수호성빨로 다시 한번
글식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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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하나 없는 짠돌이 수호성을 얻었어도 노력만 하면 언젠가는 볕 들 날이 올 줄 알았다. 하지만, 찾아온 건 뼈아픈 배신이었다. 눈을 떠 보니 십 년 전, 신생 각성자 최지운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나타나는 짠돌이 수호성의 메시지. ―리 하이? 이번 생도 망했군. 절망도 잠시, 10년 동안 구른 경험과 지식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내 앞에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후원 계약서가 도착했습니다.] “난 이미 수호성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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