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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청혼
김뚱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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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자리에 갔다가 우연히 상사를 만나게 된 새봄. 같이 점심을 먹자는 말에 약속도 파투난 겸 그를 따라나선다. 그런데 둘뿐일 줄만 알았던 식사 자리에 두 사람이 더 있다? “너무 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새봄은 제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여자를 보며 깨달았다. 제가 상사의 연인이 되어, 그의 부모님을 만나 뵙고 있다는 걸.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가 있어요?” “속인 건 미안해요. 그치만 사정을 얘기했으면 같이 들어가 주지 않았을 거잖아요?” 뻔뻔한 대답에 당황한 새봄은 다신 그와 얽히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뭐야, 이거 왜 이래?” 전날, 그가 막무가내로 끼워준 반지가 손에서 빠지지 않는다! 말도 안 돼……! 어떻게든 반지를 빼보려 안간힘을 쓰는 새봄. 하지만 재앙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결혼합시다.” “네……?” “결혼하자고요, 우리.” 새봄이 빙긋 미소 짓는 그를 황망히 올려다보았다. 대체 왜 이래요, 나한테. 표지 디자인 By 몬스테라(@healthyMonstera)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08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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