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독식
글김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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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 이긴 자가 모든 것을 가지는 게임의 규칙. “침대 위에서 패를 감추면 재미없는 게임이 되지.” 평생에 단 한 번의 일탈이라 여겼던 남자와 회사에서 마주쳤다. 그것도 대표의 비서와 회사를 매각하려는 M&A 전문가로. “윤다정 씨가 회사가 매각 결정을 지을 때까지 제 비서로 일하죠.” 과연 이 사람의 비서가 된다면 회사를 지킬 수 있을까? 하지만 점점 회사는커녕 그 남자에게 흔들리는 자기 몸 하나 지키기도 힘들어지는데. “약한 사람들에게만 관심 있습니까.” “눈에 밟혀서요.” “윤다정 씨의 눈에 밟히는 사람이 돼서 다행이야. 그러니까 책임져 날.”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며 다정은 점점 그에게 빠져든다. 과연 이 게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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