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현대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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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해 한 달 살기를 실천 중인 헌터 유지안. 게이트 앞에서 예전에 읽었던 로판 남주를 주워버렸다! ‘보통은 책에 들어가던데, 얘는 왜 밖으로 튀어나와?’ 그래도 일단 주웠으니 책임져야겠지.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군.” “몸으로 갚아.” “알겠다. 이 몸을 바쳐서 그대를 지키지.” 의외로 순진한 공작님의 한국 적응을 도와줄 생각이었는데……. “이제 와서 날 버리겠다고?” “누가 버린대. 이제 슬슬 적응했을 테니 독립하라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지? 전부 바로잡겠다. 제발, 내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자기 세계로 돌아가야만 한다던 공작님이, 갑자기 집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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