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망했어, 끝이야.' 한때 잘나가던 패션 쇼핑몰 사장이지만 사기로 모든 것을 잃은 도민완. 휘엉청 보름달이 뜬 밤, 죽기로 결심하고 산에 올랐는데… 희뿌연 연기와 함께 나타난 산신령이 아기를 건네며 말했다. "자네의 피로 태어난, 도깨비 딸이라네." "……하뺘!" 천계의 코인 한 닢으로 맡게 된 말랑콩떡 같은 아기. "웃지 마! 정들어!" 멋지고 예쁜 것만 좋아하는 줄 알았던 민완이 '귀여움'에 눈을 떴다. "아빠는 널 위해 뭐든 다 할 수 있어!" 딸 가비를 위해 다시 한번 성공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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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 도깨비 딸... 딸이 좀 귀엽긴 한데 원툴로 높은 평점 주긴 좀 그렇고 3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