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상황이지? 왜 내가 소설이나 만화에서나 보던 상황에 처해있는 거지? "꿈이네. 꿈. 개꿈이야." 개꿈이라 상황을 부정하는 나에게 여신이 남긴 말. “당신의 능력에 대해서는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테니, 바로 보내 드리도록 할게요.” “뭐요?” “그가 부활할 때까지 20년. 그동안 최선을 다해 성장해 주세요.” 아니, 사람 말 좀 들으라고! “한다고 한 적도 없는데 대뜸 이런 곳에 보내는 게 말이 되냐, 이 썩을 년아!” 애초에 네가 준 능력을 어떻게 쓰는지 말도 안 해줬잖아! 처음 만난 산적은 추적술에 경공까지 펑펑 써대고! 끊이지 않는 여신의 트롤질과 말도 안 되는 적들의 난이도. 오늘도 나는 하도 인상을 써서 미간에 새겨진 주름을 억지로 손으로 잡아 편다. "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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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에서 마교주의 둘째 아들이 죽었소.” 무림맹 회의실에서 울려 퍼진 한마디. 정마대전이 끝나고 십 년. 평화를 되찾았던 중원에 갑작스럽게 터진 거대한 사건은 다시금 세상을 움직인다. 그리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타난 한 마교인. “금일부로 마교도 검무진은 무림맹에 배속될 것이며, 얼마 후 재편이 끝나는 대로 무림맹 수사단 소속으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오.” 최초의 마교 출신 무림맹 수사관 검무진. 무림을 흔들려는 막후 세력의 뒤를 쫓아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그에게는 숨겨진 실체가 있었으니... '혈마가 무림맹에 취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