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들어봐. 가이드가 애인이면 좋은 이유를 열 개는 들 수 있어." "오만방자한 애새끼 가이드라면 거절할 이유를 백 개는 들 수 있습니다." 소파에 길게 누워 느긋하게 말하는 가이드에게 에스퍼가 차갑게 대꾸했다. "욕할 거면 그 존댓말 좀 집어치우지?" "은혁 씨야말로 내게 반말하지 마시죠. 제가 나이가 더 많습니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재벌 가이드 차은혁과 S급 에스퍼 류세하. 세하는 폭주를 피하려 어쩔 수 없이 가이드를 받아들였을 뿐, 거만한 은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이드보다는 자신의 네임을 가진 소울메이트를 찾는 데 더 관심이 많다. 은혁은 잊고 지냈던 존재를 우연히 만나, 제 운명을 시험해보려 한다. 절대 그 여자처럼 망가지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까. 매칭율 94%! 그들은 가이드와 에스퍼, 그 이상이 될 수 있을까. #가이드버스 #네임버스 #배틀연애 #혐관 #가이드공 #재벌공 #연하공 #미남공 #에스퍼수 #상처수 #능력수 #연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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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 문제적 오메가 시릴 헤일란. 화려한 데뷔탕트 후 세 번의 정략결혼, 남편들의 연이은 급사에도 극우성 오메가라는 이유로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 중이다. 그동안 막대한 결혼 지참금을 얻었음에도 휘청이던 헤일란가는 세 번의 결혼 후 자유를 주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시릴을 다시 한번 정략결혼으로 내몬다. 상대는 서부 언론계를 이끄는 마이어 가문의 알파. 치명적 비밀을 숨긴 채 뜻밖의 환대를 받으며 마이어가에 입성한 시릴은 극우성 알파 킬리언 마이어와 서로를 끊임없이 도발하며 대립한다. "난 극우성 오메가야. 알파가 어떤 놈인지, 상대할 만한지는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어." "…내가 아버지보다 못하다는 뜻인가." "그런 열등감이 있는 게 벌써 글러 먹었다는 뜻이야." "열등감이라, 진짜로 내게 그런 게 있는지 어디 한번 확인해 볼까." 기묘할 정도로 따뜻한 애정을 쏟는, 킬리언의 아버지 에드워드의 노력 덕분일까. 시릴은 마이어가에 적응해나가는 한편 킬리언에게 서서히 이끌리게 되는데….
#판타지 #사건물 #황제공 #미인공 #마법사수 #외강내유수 #서브공_있음 마법사들이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세계, 크란시아. 파라딘 공화국의 마법사 유진은 천공결계의 핵을 이루는 천강석을 훔쳐 달아난 타락자를 체포하고 천강석을 회수하기 위해 제국으로 온다. 제국은 공화국과 달리 마법을 쓸 수 없는 지대. 제국의 수도 헤이샤에서 일반인이나 마찬가지로 구르며 타락자를 추적하던 유진은 수상한 사기꾼 냄새를 풍기는 미남자와 얽히게 되는데…. 신분을 감춘 황제를 만나고, 천강석을 회수하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유진이 황제와 연인이 되어가는 이야기. *** “그 청년이 애인이 아니라면, 나는 어때?” 나도, 어딘가가, 조금쯤은 달라진 것 같다. 정확히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내가 겁쟁이처럼 굴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다.
오메가로 오해받아 열성알파 해리에게 납치감금 당했던 베타 하진. 하진은 몇 번의 시도 끝에 해리를 죽이고 3년 만에 탈출한다. 그리고 두목의 복수를 하려는 해리파에게 쫓기게 되는데-. “네가 미치광이 해리의 오메가구나?” 탈출하자마자 만난 놈도 하필 알파였다. 그것도 우성알파! “난 베타야!” 라일은 웃었고, 하진은 짜증 냈다. “어쨌든, 내 제안은 생각해 봤어?” “뭐를?” “무사히 빠져 나가려면 나를 고용하는 게 신상에 이로울걸.” 검은 눈은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래. 근데 그래도 돈은 많이 못 줘.” “그럼 모자라는 액수는 키스로 교환해서 받기로 하지.” 라일은 일어서서 아직도 널브러져 주저앉은 베타에게 손을 내밀었다. “난 라일이다. 십 년차 프리랜서 히트맨이니까 내게 믿고 맡기라고.” 하진은 조금 망설이다가 사내의 억센 손을 잡고 천천히 일어섰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속은 매슥거렸다. “……하진이라고 불러.” 까칠한 도망자와 베타에게 매혹당한 알파의 생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