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랍니다.” 카밀라 엘카시스트 백작 영애의 몸에 빙의했더니, 거슬리는 것들이 너무 많다. 일단은, 내 집에서 바람을 피우는 약혼자와 내연녀부터 치우고 시작할까. 그리고 호시탐탐 내 목숨을 노리는 이복동생과 아버지(?)도 처치해야겠다. 목숨을 걸고 이능을 발현하면서까지 그들이 뿌린 대로 거두지 못하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그런데 왤까, 칼리에트 대공이 내게 집착하는 것은. “시작은 그대가 했으니, 끝은 내가 내야지.” 집착이 선연한 눈빛으로, 대공은 나를 바라보았다. 계약 연애를 그만하자고 했던 내 말은 무시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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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단 한 명뿐인 세계. 여동생인 아일라는 바로 그 ‘선택받은 사람’이었다. 유레인은 가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아일라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왔다. 그런데, “……언니. 항상 나를 보살펴 주고, 신경 써 주고. 전 그런 게 너무 별로였거든요.” 뭐……? “꼭 거지에게 적선해 주는 것 같아서.” 나는 믿었던 아일라에게 독살당했다. 그리고 회귀했다. 회귀한 다음에 알게 된 건, 자신이 이 세계에 환생했다는 것. 그런데……. 은은한 빛이 유레인의 손바닥에 피어올랐다. ‘나……, 가이드인데?’ 세상에 가이드는 한 명뿐인데, 내가 가이드로 각성한 것 같다. *** “제 옆에 있으면 당신은 불행해질 겁니다.” “하하, 불행이요?” 자르칼이 눈을 크게 뜨자, 유레인은 그의 손을 잡아끌고 자신의 쪽으로 힘껏 당겼다. 그녀의 마력이 자르칼의 마력과 공명하기 시작했다. 붉은 입술이 느슨히 벌어지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당신의 옆에 있어 내가 불행해진다면, 그 불행을 부수어서 행복을 찾을 거예요.” #에스퍼남주와 가이드여주 #자낮남주 으쌰으쌰 해주는 능력여주 #가족후회물 #복수물 #성장물 #제국최강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