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나 사이에 다음이라는 건 없었으면 좋겠어요.” 계속된 고백, 계속된 차임. 수아는 결국 오매불망 지고지순했던 6년간의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어내렸다. 그러나 그가 뒤늦게 각성했다. 그녀를 향한 지독한 소유욕을 드러내면서. “난 한 가지에 몰두하고 집착하기 시작하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야. 실패한 적도 없고.” “그, 그래서요……?” “품격 있게 해보려고, 집착.” 그의 브레이크 없는 저돌적 선전포고에 기겁한 수아가 맞닿은 시선을 회피했다. 그 빈틈을 파고든 그가 그녀의 귓가로 훅 다가가,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속삭였다. “눈은 왜 피해? 언제는 섹시해 보이고 좋다더니.” 게다가 폭스도 이런 천년 묵은 폭스가 없다! 일러스트 By 라에(@lae_00)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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