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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 자그마치 100번이나 회귀했다. 신이 내린 사명을 완수하기 전까지, 엘레노어는 무한한 회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100번은 너무 심하잖아! “나, 안 해!” 하여, 엘레노어는 파업을 선언했다. 101번 회귀하든 말든, 사명이고 뭐고 때려치우겠다고! 그렇게 다짐하고 가출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100번 회귀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겪지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전하? 이 늦은 밤에 어쩐 일로― 세상에…….” 보름달이 뜨는 날마다 늑대로 변하는 저주를 받은, 루카스 윈체스터 대공과 엮이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 “정말, 왜 이리 다사다난할까.” 역시, 회귀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의도치 않게 흘러나오는 헛웃음을 마지막으로 엘레노어는 와앙, 늑대에게 잡아먹혔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4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장르

BL

연재 시작일

2022년 12월 28일

연재 기간

5개월

출판사

온글미디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3.99%

👥

평균 이용자 수 5,800

📝

전체 플랫폼 평점

9.32

📊 플랫폼 별 순위

14.27%
N002
45.25%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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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겨울, 아무런 전조도 없이 3년 전으로 회귀했다. 게다가 인소 속에 빙의한 것 같은데 도무지 어떤 소설인지 알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진학할 고등학교가 상고도, 공고도 아니라는 것. 일진 만날 일은 없겠지 안심하는 것도 잠시, 입학 전부터 하빈은 사대천왕 중 한 명인 권도진과 얽히게 된다. “나 몰라?” “……모르죠?” “이건 신선한데. 서열 2위 권도진, 정말 몰라?” 도진은 겁먹은 듯하면서도 할 말 다하는 하빈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그리고 등교 첫날, 교실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플래그를 꽂았다며 절망하는 하빈의 앞머리를 쓸어 넘기며 도진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있던데-.” 이 정도면 운명인가? 서열 2위 권도진. 이 새끼가 뭐만 해도 난리 나는 반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 “거짓말.” 내 책상을 손으로 짚은 권도진이 몸을 살짝 숙였다. 덮치듯이 다가와 내 영역을 멋대로 침범하는 그를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하빈아, 난 거짓말을 제일 싫어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이 새끼야……. 커다란 손이 볼을 감싸듯이 쥐었다. 그러고는 엄지를 움직여 느리게 쓰다듬는 행태에 안 그래도 흔들리는 동공이 지진이라도 난 듯이 움직였다. 당혹스러운 내 심정과 다르게 주변에선 권도진에 대한 새로운 정보 입력과 황홀한 감탄을 흘렸다. 지금 얘 얼굴이 관능적이긴 한데, 그렇긴 한데-! “대답, 해야지?” “미친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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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다고 여겼던 졸업 연주회 날. 아버지가, 예운의 곁에 남아 있던 유일한 혈육이 그를 떠나갔다. 그리고 예운의 눈앞에 나타난 남자, 한도재. 그는 예운에게 아버지의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한다. 피아노를 포기할 수 없던 예운은 시간을 말하고, 그에 도재는 ‘후원’ 계약을 제의한다. “그럼 아가. 내가 아가의 새로운 돈줄이 돼 줄까?” “줄 수 있는 게 없긴, 하나 있잖아. 네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가장 귀한 것이.” “나한테만 팔아.” 조건은 우성 오메가인 예운이 오로지 자신에게만 몸을 팔 것. 당장 팔려 나가느냐, ‘피아노를 계속 칠 수 있는’ 후원 계약을 받아들이느냐. 예운의 선택은 당연하게도 후자였다. “그냥 피아노만 칠 수 있게 해 주세요.” “계약서는 필요 없다?” “네. 피아노만 치게 해 주신다면 이사님이 뭘 원하시든 따를게요.” 피아노만 칠 수 있다면, 예운은 정말 아무래도 좋았으니까. 지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후하긴 했지만, 제 페로몬이 마음에 든다 했으니 도재로서도 손해 보는 일은 아닐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앞으론 저녁에 과일 위주로 챙기라고 말해 둘 테니 잊지 말고 먹어.” 단순히 몸을 원해서 그런 거라 했으면서. “왜 따라오세요?” “수발들어 준다고 했잖아.”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지? * * * (본문 중) “……누구세요?”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해 건조해진 목에서 흘러나온 목소리가 형편없이 갈라졌다. 사내가 조롱하는 것 같은 어투로 던진 말의 대꾸치고는 지나치게 담담했다. 애초에 누구냐는 물음도 의무감에 뱉은 듯했다. 사내가 자신에게 용건이 있어 보이니, 상황에 맞춰 적절한 대답을 꺼내 놓았다는 얼굴. 사내는 예운의 태도에 입꼬리를 올렸다. 그는 제 속에서 처음보다 더 강한 호기심이 피어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유일한 혈육의 마지막 흔적을 보고 있었던 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차분해 보이는 모습이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흥미롭긴 했다. 애써 감정을 갈무리한 건가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지금 태도를 보아하니 그것도 아닌 모양이다. 사내는 아직 때가 타지 않아 말간 빛을 내는 눈동자를 샅샅이 핥아 봤다. 그러고는 처음 뱉은 말과 비슷한 어조로 대꾸했다. “빚쟁이세요, 아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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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용가 개정판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임신 8주차세요.” “……아.” 그 하룻밤 이후. 하현에게 한 명의 이방인이 찾아온다. 돈 걱정 없겠다, 시간도 많겠다. 태어났을 때 부모가 한 명뿐이겠지만, 하현은 아이를 낳고자 결심한다. 그런데. “……임신.” “네?” “임신했죠?” 돌연 같이 하룻밤을 보낸 초승이 하현을 찾아오고……. 이로써, 하현은 이방인이 둘이라 생각했지만. “세상에, 쌍둥이였네요.” “네?” “허…….” 봄을 맞아 하현을 찾아온, 세 명의 이방인. 하현과 초승, 그리고 두 아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관계로 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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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2위의 유혹에서 도망가는 방법 1~4권

수능이 끝난 겨울, 아무런 전조도 없이 3년 전으로 회귀했다. 게다가 인소 속에 빙의한 것 같은데 도무지 어떤 소설인지 알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진학할 고등학교가 상고도, 공고도 아니라는 것. 일진 만날 일은 없겠지 안심하는 것도 잠시, 입학 전부터 하빈은 사대천왕 중 한 명인 권도진과 얽히게 된다. “나 몰라?” “……모르죠?” “이건 신선한데. 서열 2위 권도진, 정말 몰라?” 도진은 겁먹은 듯하면서도 할 말 다하는 하빈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그리고 등교 첫날, 교실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플래그를 꽂았다며 절망하는 하빈의 앞머리를 쓸어 넘기며 도진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있던데-.” 이 정도면 운명인가? 서열 2위 권도진. 이 새끼가 뭐만 해도 난리 나는 반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 “거짓말.” 내 책상을 손으로 짚은 권도진이 몸을 살짝 숙였다. 덮치듯이 다가와 내 영역을 멋대로 침범하는 그를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하빈아, 난 거짓말을 제일 싫어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이 새끼야……. 커다란 손이 볼을 감싸듯이 쥐었다. 그러고는 엄지를 움직여 느리게 쓰다듬는 행태에 안 그래도 흔들리는 동공이 지진이라도 난 듯이 움직였다. 당혹스러운 내 심정과 다르게 주변에선 권도진에 대한 새로운 정보 입력과 황홀한 감탄을 흘렸다. 지금 얘 얼굴이 관능적이긴 한데, 그렇긴 한데-! “대답, 해야지?” “미친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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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찾은 이방인 1-3권

“축하드립니다. 임신 8주차세요.” “……아.” 그 하룻밤 이후. 하현에게 한 명의 이방인이 찾아온다. 돈 걱정 없겠다, 시간도 많겠다. 태어났을 때 부모가 한 명뿐이겠지만, 하현은 아이를 낳고자 결심한다. 그런데. “……임신.” “네?” “임신했죠?” 돌연 같이 하룻밤을 보낸 초승이 하현을 찾아오고……. 이로써, 하현은 이방인이 둘이라 생각했지만. “세상에, 쌍둥이였네요.” “네?” “허…….” 봄을 맞아 하현을 찾아온, 세 명의 이방인. 하현과 초승, 그리고 두 아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관계로 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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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네가 다시 이 땅에 태어나, 다시금 나와 함께하고픈 마음이 든다면…….” 희미하게 멀어져 가는 속삭임을 끝으로, ……는 온전히 눈을 감았다. * 현재 생이 아닌 이전의 삶까지 기억하는 이루. 마음속에는 태어났을 때부터 늘 한 사람만 존재했다. 20년이란 세월 동안 ‘한’ 님을 보길 바라던 그는 십수 번의 헛물 끝, 산속에서 익숙한 고택을 발견한다. “내 아이가 돌아왔구나.” “기쁘신가요?” “무사히 돌아와서, 다시금 나를 찾아 주어서……, 고맙다.” 한은 제 아이를 여전히 다정하게 대해 주었고 전과 변함없이 둘은 단지 쌓여만 가는 시간의 즐거움을 배워 간다. “이루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널 떠나지 않을 테니. 이만 걱정을 접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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