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딱, 아홉 번만 해. 두 자릿수가 넘어가면 쿨해지기가 쉽지 않아.” “콜!” 사람 마음이란 게 어디 무 자르듯이 딱딱 잘리는 것인가. 말은 그렇게 해도 아홉 번이 열아홉 번, 스물아홉 번, 백만스물한 번……, 그렇게 쭉 고고씽하는 거지. 그러나 착각이었다. ‘설마’는 늘 사람을 잡는다더니, 그놈은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버렸다. 정말 딱, 아홉 번을 끝으로. 그리고 10년 후, 하필이면 그 남자와 그 여자는 그곳(?)에서 재회한다. “이게 누구셔?” “헉!” 10년 만에 모텔 복도에서 마주친 두 사람의 눈이 이글이글 얽히며 타올랐다. 키워드 : 현대물, 오해물, 까칠자상남, 외유내강여주 일러스트 : 아이우에오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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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의 크라잉 캔디...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남자, 권상혁. -내가 널 사랑해도 될까? 마음이 힘들 때면 달콤한 사탕을 먹는 여자, 이유은. -제가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요? [본문 중] “저와 그쪽 분은 너무 안 어울려요. 서로 너무 다르니까. 거기다 그쪽 분은 제가 아니라도 여자들이 많이 따르실 텐데, 굳이 제게 왜……?” “날 바람둥이로 보는 거야?” “아니요. 그 뜻이 아니구요. 그쪽 분은 여자들이 좋아하게 생기셔서……. 차이린 씨만 봐도 그렇고. 아, 맞다. 차이린 씨! 차라리 차이린 씨에게 말씀해보지 그러세요? 그럼 정말로 그쪽 분이나 저나 완벽하게 상부상조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왜? 차이린이 내게 오면 김인석을 돌려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어쩌면요. 어차피 그쪽 분은 사랑할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니라 잠깐 스치는 인연을 원하는 것이고, 전 가능하다면 인석이를 원하니까요. 그 방법이 서로에게 훨씬 좋지 않을까……싶어요.” “참 바보스럽군. 그리도 설명을 해줬건만, 아직까지 제대로 파악을 못하다니. 똑똑히 들어. 네 말대로 내가 원하는 건 뒤끝 없이 끝낼 수 있는 사이야. 그런데 차이린과 그게 가능할까?……네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어. 이번에도 거절한다면 모든 건 수포로 돌아가.” 그는 별안간 그녀의 몸을 자신의 한쪽 허벅지 위로 앉히며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곤 예전부터 자신의 것이었던 것처럼 뭉그러뜨리기 시작했다.
그만의 크라잉 캔디...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남자, 권상혁. -내가 널 사랑해도 될까? 마음이 힘들 때면 달콤한 사탕을 먹는 여자, 이유은. -제가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요? [본문 중] “저와 그쪽 분은 너무 안 어울려요. 서로 너무 다르니까. 거기다 그쪽 분은 제가 아니라도 여자들이 많이 따르실 텐데, 굳이 제게 왜……?” “날 바람둥이로 보는 거야?” “아니요. 그 뜻이 아니구요. 그쪽 분은 여자들이 좋아하게 생기셔서……. 차이린 씨만 봐도 그렇고. 아, 맞다. 차이린 씨! 차라리 차이린 씨에게 말씀해보지 그러세요? 그럼 정말로 그쪽 분이나 저나 완벽하게 상부상조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왜? 차이린이 내게 오면 김인석을 돌려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어쩌면요. 어차피 그쪽 분은 사랑할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니라 잠깐 스치는 인연을 원하는 것이고, 전 가능하다면 인석이를 원하니까요. 그 방법이 서로에게 훨씬 좋지 않을까……싶어요.” “참 바보스럽군. 그리도 설명을 해줬건만, 아직까지 제대로 파악을 못하다니. 똑똑히 들어. 네 말대로 내가 원하는 건 뒤끝 없이 끝낼 수 있는 사이야. 그런데 차이린과 그게 가능할까?……네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어. 이번에도 거절한다면 모든 건 수포로 돌아가.” 그는 별안간 그녀의 몸을 자신의 한쪽 허벅지 위로 앉히며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곤 예전부터 자신의 것이었던 것처럼 뭉그러뜨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