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빠는 연애질
글리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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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나 이거로는 만족 못 하겠어.” 명석한 두뇌, 빛나는 외모, 권력과 재력을 양손에 쥐고도 삼돌이 아쓰(아름다운 쓰레기)로 불리는 태명 그룹의 방탕아 차이건. 뉴욕지사에서 대형 사고를 치고 본국으로 쫓겨온 날, 환영파티가 열리는 은밀한 클럽에서 생모 안미란이 보낸 비서이자 제자 정서진을 만난다. 사고처럼 끌린 그 밤, 두 사람은 서로를 탐닉하며 빠져들고……. 은인이자 은사인 미란을 위해 뭐든 하겠다는 충성심에 불탄 정서진. 문제 많은 사고뭉치 아들에게 심부름 갔던 그 밤, 얼떨결에 뜨거운 밤을 보내고……. 낯선 침대 위에서 눈 뜬 다음 날, 아들 집에 찾아온 미란을 보고 놀란 서진은 비밀을 지켜줄 것을 애원한다. “제발, 원장님께 어제 저를 만났다고 얘기하지 말아 주세요.” “나랑 잔 게, 실망할 일이야?” “그럼 자랑스럽겠어요?” “그런다고 어젯밤이 없어진다고 생각해?” “제가 그럼 어떻게 할까요?” “밤마다 사적인 관계를 원해.” 머뭇거리는 서진에게 이건은 하찮다는 얼굴로 덧붙였다. “간단해. 나한테 빨대 꽂아. 지금부터 꿀 빠는 연애질 하는 거지.” 이건이 내민 제안을 어렵게 받아들인 서진. 사람의 온기가 그리웠기에, 이건이 주는 모든 게 좋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미란은 서진에게 잔혹한 제안을 건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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