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했던 과거로 인해 또래보다 돈에 집착하는 전교 3등 이한율은 1학년 겨울 방학식 날 교무실에 불려간다. 그곳에서 성적 장학금을 받게 된 이한율은 전교 3등의 금액과 전교 1등의 금액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3등은 누가 기억해 주나.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이제는 장학금으로도 차별을 둔다. 전교 1등을 해야만 하는 목적이 생긴 이한율은 전교 1등과 전교 2등의 성적을 떨어트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이한율은 만년 3등이기만 한다. 전교 1등의 장학금이 탐나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연애하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듣고 남자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과 전교 2등의 큐피드가 되기를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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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영웅으로 알려진 직업, 초등학교 인기 직업 1위를 차지한 에스퍼. 권호은 또한 정의의 히어로인 에스퍼가 되고 싶어 한다.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현실은 변변찮은 직업을 갖지 못해 먹방 너튜브를 운영하는 백수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호은은 가이드 공단에서 유언장과 함께 근로 계약서를 받게 된다. “방사 가이딩 들어오네요…. 합격입니다.” “일, 십, 백, 천, 만…… 억?” “지금은 적다고 느껴질 수 있어도 연차가 쌓이고 현장 임무를 맡게 된다면 그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일억을 정말 주신다고요?” 얼떨결에 25년 인생 만에 자신이 가이드라는 것을 알게 되고, 평생직장에 취업하게 되었다. 정의의 히어로인 에스퍼와 같이 일할 생각에 설렜던 것도 잠시. 가이딩이 부족해 폭주 직전인 도인호 에스퍼를 만나게 된다. “에스퍼를 구할 수 있는 게 가이드라면 제가 도와줄게요.” “전… 빨리 죽고 싶습니다. 죽어서 결정체를 남겨야만 가치가 있대요.” 취업하면 멋진 세미 정장에다가 사원증을 차고 한 손에는 커피를 들고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투박한 전투복에 언제 깨졌는지 모를 헬멧을 쓰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한 끗 차이인 현장. 심지어 모두가 도구 취급을 하는 도인호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도인호 씨. 당신을 도구가 아닌 사람으로서 살 수 있도록. 내가 살려 줄게요.” 권호은은 가이드는 퇴사 금지인 가이드 공단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