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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쌍둥이 동생으로 빙의했다. 여주는 살인귀인 악역 서브남과 정략혼한 탓에 남주와 이어지지 못하고 죽는 ‘시한부’ 처지. 나는 여주가 불쌍해서 여주 대신 악역과 결혼했다. 나중에 기회를 봐서 이혼하지, 뭐. 그런데 살인귀라던 이 남자……. “……내, 내 꿈을 꾸거라.” 얼굴을 붉히며 제 꿈을 꾸란다. 왜 이렇게 귀여워? 왜 이렇게 잘생겼어? ‘당신을 제 남편으로 인정합니다.’ 그런데 말이다. 황자인 내 남편의 거처가 왜 이렇게 허접할까? 심지어 가신들이 내 남편을 무시하고 있네? 에헴.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지. 다 죽었어. * * * 나는 내 남편이 된 헤르난의 권위를 되찾아 주려 했을 뿐인데……. “넌 왜 헤르난의 신부인 거지?” 헤르난의 형이 내게 관심을 보이고. “저는 비 전하께만 다정한 겁니다.” 까칠했던 공작가의 후계자가 나에게만 잘해 주고. “넌 왜 나를 미치게 하는 걸까?” 귀여웠던 내 남편이 슬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한부인 건 나의 언니인 리케인데, 오히려 내 건강이 악화되고 있었다. ‘설마…… 나도 시한부인 건 아니겠지?’ 나는 사랑과 건강, 그 모든 걸 쟁취할 수 있을까? #빙의(?) #악역남주 #집착남주 #병약여주 #착각계 #로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63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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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82

📊 플랫폼 별 순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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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번데기 속 고양이 특별 외전

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 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 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 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 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하나 어두운 기운은 두 사람 사이를 끊임없이 맴돌고……. “당신이 살아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겐 가장 소중해요.” “너… 고백하는 실력이 늘었어.” 시간을 뛰어넘어 서로가 맞닿은 순간, 사랑은 바람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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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이 베푸는 미덕

후작가의 아름다운 영애, 진저 토르테. 하지만 또다른 후작 영애이자, 라이벌인 레라지에에게 항상 뒤처지기 일쑤인데…….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읽게 된 로맨스 소설을 통해 자신은 악녀이고, 평생의 숙적인 레라지에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자 주인공에게 약혼자를 뺏긴 것도 모자라, 첫눈에 반한 남자까지도 가차 없이 빼앗기는 악녀. 그것이 소설 속 진저 토르테의 역할이었다. "오호라, 그래서 네년이 내 남자까지 뺏어 갔구나. 그래, 좋다. 주인공 버프에 허덕이고 있을 네게 악역이 베푸는 미덕을 보여 주마!" 2프로 모자란 귀여운 악녀의 여자 주인공 되기 대작전! 생강 같은 독특한 매력을 가진 그녀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주인공 버프 없이 살아가기 #여주의 남자 뺏기 #개그 요소 다분 #추리 후추후추 #여주 수치사 주의 [표지 일러스트 : 유제샤/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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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공녀

[단독 선공개] ‘샤넌을 위하여.’ 오로지 여자 주인공인 샤넌을 위한 그 소설. 그중, 나는 악역인 바이올렛의 몸에 빙의가 됐다. 그녀는 자처해서 흙길을 걸으며, 사랑도 잃고, 결국엔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공녀였다. 아름다운 얼굴, 공녀라는 신분. 그녀가 가지지 못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 하나뿐이었지만, 그녀는 그것 하나로 철저히 망가지게 된다. 나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생각이었다. ‘공녀야, 사랑 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부디 꽃길만 걷자.’ 그런데 왜 내가 빙의한 이후로 원작 속 캐릭터들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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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주의 전 여친이었다

역하렘 소설 속 악역 조연에 빙의했다. 내 역할은 여주가 나타나면, 남주에게 차이는 역할. 요컨대 남주에게 매달리는 구질구질한 전 여친이었다. 나는 멍청한 악역 조연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기에, 내가 먼저 남주를 차고서 그와 거리를 뒀는데……. 3년 후, 내 앞에 다시 나타난 남주가 어째 심상치 않다. “너 없이는 안 될 것 같아. 여전히 좋아해.” ……난 네가 집착해야 할 여주가 아닌데? 그리고 우연히 친해지게 된 남주의 절친인 시온느. 서브 남주인 그의 운명이 가엾어, 나는 그를 자주 위로해 주었다. 하지만 위로를 너무 많이 해 주었던 걸까? “네가 좋아. 좋아해. 더 좋아질 것 같아.” ……난 네가 좋아해야 할 여주가 아닌데? 악역 조연에 불과한 내게, 여주의 남자들이 줄줄이 고백하기 시작했다. 나는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 걸까? #역하렘 소설 속 빙의 #악역 조연에 빙의 #역하렘 #무심 여주 #로맨스 코미디 #남주 후보 다수(후회남, 상처남, 조신남, 능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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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의 유혹

아스타 후작가의 시녀, 이포 벨. 그것이 내 이름이었다. 그리고 나는 후작가의 주인인 아윈 아스타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 “아윈 아스타.” 나는 그의 이름을 나지막이 불렀다. 주인의 풀 네임을 부르는 시녀는 내가 처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랑 잘래요?” 어차피 죽는 마당에 나는 하룻밤만이라도 그를 가지고 싶었다. 나는 삼 개월 뒤에 죽을 예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시한부여주 #짝사랑여주 #무심남주 #마법사남주 #메르헨로판 [일러스트] 하라라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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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공녀 외전

‘샤넌을 위하여.’ 오로지 여자 주인공인 샤넌을 위한 그 소설. 그중, 나는 악역인 바이올렛의 몸에 빙의가 됐다. 그녀는 자처해서 흙길을 걸으며, 사랑도 잃고, 결국엔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공녀였다. 아름다운 얼굴, 공녀라는 신분. 그녀가 가지지 못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 하나뿐이었지만, 그녀는 그것 하나로 철저히 망가지게 된다. 나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생각이었다. ‘공녀야, 사랑 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부디 꽃길만 걷자.’ 그런데 왜 내가 빙의한 이후로 원작 속 캐릭터들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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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속 고양이 외전

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 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 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 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 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하나 어두운 기운은 두 사람 사이를 끊임없이 맴돌고……. “당신이 살아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겐 가장 소중해요.” “너… 고백하는 실력이 늘었어.” 시간을 뛰어넘어 서로가 맞닿은 순간, 사랑은 바람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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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천마를 치료할 영약이 되었다

사모하는 공자님을 구하려다 대신 죽은 백소소. 그런데 다시 눈을 떠 보니, 팔다리 대신 웬 흙 묻은 잔뿌리가 달려있다? 그렇다. 소소는 만년설삼으로 환생하고 만 것이다. 원시천존이시여, 대라신선이시여! 이 무슨 해괴한 일이란 말입니까! *** 만년설삼이 된 소소에게는 한 가지 특수 능력이 생겼다. 바로 뭐든지 치료할 수 있는 치유력! 소소는 그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사모하는 공자님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데. “내 여인의 고운 손이 아닌, 영약의 손은 처음 닦아 주는구나.” 약간 미친놈인 맑은 눈의 광인, 나태공자 제갈해수도. “소저는 제가 지킵니다.” 무공에 미친놈인 남궁세가의 소가주 남궁진도. “갖고 싶은 여자는 네가 처음이다.” 광증을 앓고 있는 잔혹하고도 관능적인 천마 사우도. 모두 소소를 노리기 시작한다! 심지어 온 무림이 그녀의 치유 능력을 탐내게 되는데……! 백소소, 한입에 꿀꺽 먹히지 않고 무사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건강식품(?)부터 시작하는 무협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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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역은 그만두겠습니다

“똑바로 가이딩 못 해? 멍청해 가지곤.” 여주 대역으로 이용만 당하다 죽는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에스퍼 남주들을 진정시켜 주는 C급 가이드 예레나로. 세 남자는 C급 가이드인 그녀를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단지 치료를 위한 ‘도구’로 생각할 뿐이었다. 그녀는 죽음조차 비참하고 어이없었다. 여주의 등장에 정신이 팔린 남주들 때문에 몬스터에게 찢겨 죽었으니까. ‘결말을 알고 있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예레나는 도망갈 기회를 노렸다. 예견된 비참한 죽음을 피하기 위해.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던가. 예레나는 테이머 능력과 다정한 조력자 덕분에 남주들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유유자적하길 몇 개월 지났을까? 들려오는 소문이 어째 심상치 않다. “앨런 기사단의 세 기사가 사고로 돌아가신 예전 가이드를 잊지 못하신대요.” ‘아니, 그거 나잖아! 여주도 등장했는데, 왜 나를 찾아!’ 세 명의 에스퍼가 죽은 자신을 여전히 그리워한다는 소리였다. “왜 공식적으로 죽은 사람을 가만히 놔두지 못하는 건데.” 원하지는 않았지만, 제국 제일의 능력자들과 숨바꼭질을 하게 된 예레나. 그녀는 과연 이 은둔 생활을 끝까지 영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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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고 나서야 깨달았다

[독점연재] 이엘리는 말을 하지 못하고, 글도 잘 쓰지 못하는 여자였다. 그러한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세 남자의 비밀을 들어 주기 시작한다. 세 남자는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준 이엘리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며칠 뒤, 이엘리는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이엘리의 증발에,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 수수께끼 게임을 좋아하는 . 은밀한 성적 취향이 있는 . 세 남자 모두가 그녀를 찾고자 했지만, 그 누구도 그녀가 어디로 떠났는지 알지 못했다. 왜냐면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만 했지, 그녀의 속사정은 몰랐기 때문이다. 벙어리 이엘리. 그것이 바로 내 이름이었다. ***(관계 역전 후)*** 나는 다시 말을 하게 되었고, 마음을 나눈 이의 부탁으로 인해 ‘백작’이 되었다. 말을 하지 못했던 평민 이엘리는, 이제 말을 할 수 있는 ‘피버 백작’이 된 것이다. 그리고 세 남자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이엘리?” 당신들이 아는, 말을 하지 못하는 과거의 이엘리는 더 이상 없었다. “사람 잘못 보셨어요.” 완벽하게 내뱉은 말에 온몸이 전율했다. #관계 역전 #사이다 #평민이었던 여주가 백작이 됨 #도망 여주 #무심 여주 #역하렘 #남주 후보 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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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남편이 수상하다

[독점연재] #로코 #선결혼후연애 #계략남주 #귀여운여주 #회귀 #능청남주 속국의 공주인 나는, 제국의 황자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은 끔찍하게 싫었지만……. “안녕, 로제.” 내 이름을 부르는 황자의 얼굴이 너무나도 눈부셨다. ……뭐야. 완전 잘생겼어. “초면이지만, 사랑에 빠질 것 같아요.” 사랑 없는 결혼도 왠지 괜찮을 것 같아. 그런데 내 남편이 될 이 남자. “내 성에 있는 모든 방에 들어가도 괜찮지만, 지하엔 내려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만나면 만날수록 어쩐지 수상해 보이는데……. 그리고 내 남편의 누나인 황녀는, 나를 너무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다. “로제 공주님은 참 귀엽네요. 엄청 괴롭히고 싶은 정도로.” 황녀는 나를 보며 오른쪽 눈을 찡긋거렸다. 아름다운 미소에 덧대어진 훌륭한 눈짓이었다. ……두근. “……?!” 나, 예쁜 여자에게 함부로 설레도 되는 걸까? *** 꼭 닮은 두 남매가 어쩐지 수상하다. 두 남매가 가지고 있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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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이가 죽었다

우리 아이가 죽은 날, 나의 남편인 헨더슨은 조금도 슬퍼하지 않았다. 아이의 장례식이 끝난 날, 나는 헨더슨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여자는…… 아이의 가정교사이자, 내 아이를 죽인 장본인이었다. * * * 나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주술사의 도움을 받아 과거로 돌아갔다. 다시 눈을 떴을 때, 7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이를 가졌던 밤의 다음 날로. “헨더슨. 어젯밤 일은 잊어버리세요. 나와 당신이 다시 만날 일은 없을 테니까.” 나는 그 길로 모든 걸 버린 채 떠났다. 그저 나의 아이와 조용히 살 생각이었는데……. “여보. 나 좀 도와줘.” 처음 본 잘생긴 미친놈이 나를 여보라 부르며 접근했다. 어디 그뿐일까? “내가 네 아이의 아빠가 되고 싶어.” “내 인생에 여자는 너 하나밖에 없었어.” 이 남자, 진심이 담긴 고백을 수차례 논하며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고 수상한 이 남자를 사랑해도 되는 걸까? 그리고 다시는 만날 일이 없으리라 여긴 헨더슨과도 결국 마주쳤다. “이 아이……. 저와 무척 닮았군요.” 나는 헨더슨에게서 내 아이를 지켜 낼 수 있을까? 아니, 과거로 돌아온 궁극적인 이유인 내 아이와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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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친 공작님을 유혹해버렸다

유능한 길드원인 나. 내가 맡은 의뢰는 베리윈터 공작의 결혼식을 깨라는 의뢰였는데……. “이 결혼은 무효야! 제가…… 공작님의 아이를 가졌어요.” 나의 충격적인 고백에 결혼식장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이만하면 결혼식이 파탄 날 것 같으니 슬슬 퇴장해 볼까? 그렇게 예식장을 빠져나가려던 찰나였다. 베리윈터가 내게 다가와 말했다. “자기야, 왜 이렇게 늦었어?” 자, 자기? 지금 나더러 자기라고 한 거야? “하마터면 진짜로 결혼할 뻔했잖아.” “……?!” “우리 아이를 놔두고서.” ……저기요. 저희 초면인데요?

thumnail

졸지에 엄마가 되었다

기억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리나. 배고픔을 호소하던 어느 날, 처음 본 귀여운 남자아이가 그녀에게 달려와 외쳤다. “엄마!” “꼬마야. 나는 네 엄마가 아니지만 배는 고프단다.” 집에 먹을 것이 많다는 아이의 유혹에 못 이겨 따라간 곳은 공작저. 아이의 아버지인 잘생긴 공작은 유모가 되면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계약을 내민다. 얼결에 아들이 생겨 버린 리나는 죽은 공작 부인이 자신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동시에 리나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린다. 기억들은 놀랍게도 공작과 죽은 공작 부인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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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속 고양이

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 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 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 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 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하나 어두운 기운은 두 사람 사이를 끊임없이 맴돌고……. “당신이 살아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겐 가장 소중해요.” “너… 고백하는 실력이 늘었어.” 시간을 뛰어넘어 서로가 맞닿은 순간, 사랑은 바람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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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남들의 구애를 환영합니다

성녀 에델. 그것이 나의 이름이었다. 나는 동료들과 사특한 흑마법사를 처단하다 죽고야 말았다. 그런데……. “안, 안 돼! 죽지 마. 널 좋아한다는 고백도 못 했단 말이야.” “나, 나도 널 좋아해. 로건보다 훨씬 더.” 내게 시비만 걸었던 내 동료 빛의 기사 로건도. 까칠했던 내 동료 마탑주 헤네시도. 나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놈들아, 그런 건 살아생전에 고백했어야지! 그 순간 절망적인 사실을 깨달았다. ‘22년 동안 연애를 한 번도 못해 봤잖아!’ 그렇게 죽은 줄 알았는데. 나는 무려 200년이나 흐른 후에 다시 깨어나게 되었다. 헤일리라는, 철부지 공녀의 몸에서. 성녀? 흑마법사의 재림? 세계구원? 그런 건 개나 줘 버리기로 했다. 소생한 나는, 일단 연애부터 할 생각이었다. * * * 그런데 내 인기가 의외로 많았다. “아가씨가 울던 모습이 자꾸 생각납니다. 제가 아가씨를 앓게 된 것 같습니다.” 내 고백을 무참히 거절했던 로건의 후손도. “아가씨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감당해 주십시오.” 내 호위로 위장한 헤네시의 후손도. “헤일리 양. 제가 사랑해 줄까요?” 어쩐지 수상한 잘생긴 신관도. 내게 추파를 던졌으니 말이다. 와중에 흑마법도 200년 만에 다시 등장하게 되는데……. 나는 세계를 구원하는 일을 무시하고선, 웨딩마치를 무사히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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