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론 후작
글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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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곧 죽을 운명인 희대의 악녀, 헤일리의 몸에 빙의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은 죽기까지 1년이 남았다는 점이지만 안심할 틈도 없이 협곡 아래 오염된 지역에 버려지고 말았다. '명색이 빙의자인데!'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었는지 “알겠냐? 이미 지나간 과거에 집착해서 화를 내다보면 내일의 일을 그르치게 되어 있어. 이게 다 옛 성현들이 남겨 주신 지혜지.” 1년 후. 난 멀쩡히 살아서 농사를 짓고 있다. * * * 사실 평범한(?) 악녀인 줄 알았던 헤일리는 천재였다 마기도 다스릴 줄 알고 좀비가 된 사람을 정화할 줄도 알았다. 낭비하기엔 아까운 재능이라 조금 열심히 살았더니 “당신이 가진 거 다 사면 얼마야?” “예, 예? 살려 주십쇼.” 그 사이에 '악마 후작'이라는 별명도 붙고 나를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보듯 하는 떨거지들도 생겼다. “전 안 나갑니다!” “왜! 도대체 왜!” “영주님 땅에서 빌붙어 살려고요!” 악마 후작이라며! 근데 왜 날 안 무서워해! 억울한 빙의자 헤일리가 마론 영지를 발전시키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힐링 농사 로맨스판타지 소설 +끝도 없이 밀려드는 남주 후보 주의 표지 일러스트: BM 삽화: B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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