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사가족에 반대합니다
글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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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엑스트라에 빙의해서 원작의 사건사고를 모두 피해 가고, 해피엔딩의 여운을 즐기던 어느 날 갑자기 5살짜리 회귀자 양아들이 생겼다. 그런데 얘가 시작부터 이번 회차는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다음 회차의 어머니를 위해 희생해 주십시오.” 왜죠……? 우리 방금 전까지 사이 좋았잖아……? 그리고 회귀자가 자식이면 꽃길만 걸어야 하지 않아……? * * * “어머니, 보증 좀 서 주십시오.” “어머니, 인질이 되어 주셔야겠습니다.” “어머니, 이 독약을 드시면 됩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효도는 다음 회차의 어머니께 하겠습니다.” 그럼 나는! 나는! 데굴데굴 구르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결국 보다못한 약혼자가 나섰다. “내 아가씨, 세계 멸망에 관심 있어요?” “……없어요. 저리 가요.” 내 인생 어쩌다 이렇게 됐지? *표지 일러스트 : 모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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