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망나니 상사로 빙의했다
글정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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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남주를 죽을 만큼 괴롭히는 악덕 상사가 되었다. 그것도 남주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악역. 데드 플래그를 피할 길은 오로지 사고치지 않고 기사단에 붙어있는 것뿐이다! “앞으로는 스스로 절제하며 기사단 일에 정진할 생각입니다.” 난 개과천선한 망나니다. 이제부터 착한 일만 할 거야. “아가씨, 정말 달라지셨군요!” “오라버니? 방금 나를 오라버니라고 부른 건가? 웬일로 꼰대라고 부르지 않고?” “이건……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주변 사람들의 평판이 좋아지고, 내 명줄도 연장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남주의 태도가 이상하다? “아무리 성녀님이라도 제 상관을 모욕하는 건 참기 힘듭니다.” 여주와의 플래그를 스스로 파괴하지를 않나. “단장님께 피해가 가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묘하게 나를 위하지 않나. “마음을 굳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고백 비슷한 것까지 한다? 남주와 멀어져야 하는데 자꾸만 가까워지는 상황. 나 무사히 남주 손을 피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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