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공 1수 어그로 BL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자기가 키운 제자한테 바로 죽어 버리는 A급 가이드로. 이렇게 된 이상, 살아남기 위해 제자를 최대한 잘 키워 봐야지! “내가 만나기 싫다고 했잖아!” 그런데 그 제자, 직접 만나 보니 뭔가 좀 이상하다? 분명 원작에선 메인수를 납치하고 감금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사람까지 죽이는 비뚤어진 순애보를 보여 주는 악역 캐였는데……. “나인 도련님, 앤 양이 지금 뭐라고 한 건지 혹시 들었어요?” “제, 제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못 들었는데요…….” 어째…… 좀 귀여운데? #가이드버스 #책빙의물 #역키잡 #아카데미물 #에스퍼공 #연하공 #짝사랑공 #울보공 #수한정다정공 #가이드수 #다정수 #연상수 #얼빠수 #유죄수 #사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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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연을 맺게 되었으니, 저는 앞으로 전하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제연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대신, 전하께서 충분히 기반이 닦이시면. 그리고 그런 힘이 생기시면…….] 이미 삶에 질리고 질린 듯한 사람이 숨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서리같이 차가운 숨을 내쉬면서도, 스스로 숨을 내쉴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심무영이 번번이 다음 숨을 들이켜는 이유를. [그때 저를 북부로 돌려보내 주십시오.] 비록 우리가 맺은 사제관계는 연극으로 시작된 거였지만, 그래도 당신이랑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 그러니 이번엔 내가 당신한테 알려 줄게. “아시면, 대체 왜…….” “왜, 도무지 이해가 안 가? 이 세상에도 당신이 기대할 만한 것이 하나쯤은 있다고. “포기해. 당신이 가르친 제자는 타고나길 이런 성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