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판타지의 연금술사, 쥬논. 그가 펼치는 공포와 선혈의 환상 세계! 쥬논 판타지 장편소설 『하라간』 Harragan 영멸을 원하는 자여 검푸른 마해(魔海)를 들여다보라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그 깊은 심해저 밑바닥에 괴물이 산다 두려워하라, 비탄하라, 절규하라! 마신이 눈을 뜨는 그 날, 세상은 침묵에 잠기리라.
쥬논의 판타지 장편소설. 카이스트 4학년 이건호는 꿈속 세상에서 다른 인물이 된다. 암흑교단 북부총단의 사제, 샤피로가 그의 또 다른 모습. 적의 추격에 위기를 맞게 된 샤피로는 금단의 마법을 써 성기사의 몸으로 탈출하지만, 전생의 기억을 거의 잃어버린다. 정체성 상실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샤피로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치열한 투쟁을 선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