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약골로 태어난 몸. 급기야 폐결핵까지 걸렸다. 그래서 지리산 자락의 외할머니 댁으로 요양을 갔는데, 그곳에서 자칭 화타와 편작의 의술의 맥을 이었다는 돌팔이 노인을 만나 염소똥 같은 환약을 먹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약의 부작용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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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였던 아버지가 아프리카에서 얻은 오파츠. 이 오파츠에 20억년 전에 차원이동을 한 존재가 깃들어 있었다니. 이제 그 존재가 내 몸에 깃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