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사는 악녀의 소소한 복수 플랜
글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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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숲의 가호를 받는 시간술사. 베르텔 제국 역사상 다시 없을 악녀. 모두 아릴레티 카디스, 그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멍청하기 짝이 없었지.' 모시는 황자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했건만, 두 번씩이나 배신 당했으니까. 어차피 이번 생도 시한부 신세. 인적 없는 설원에서 조용히 눈을 감으려 했는데… "저기 사람이 있습니다! 몸집이 조그만 걸 보니 아이인 것 같은데요?" "가까이 가서 보고 와. 살았나, 죽었나." "예, 소가주님." 전생에 자신이 죽인 남자에게 주워졌다? 심지어… 어려졌어?! * * * 그렇게 원치 않게 끌려온 헤제이트 영지는……. 문제가 많아도 너-무 많다! 시도때도 없이 살수들의 위협에 시달리질 않나. 극심한 가난에 찌들어 있질 않나. 천혜의 대자연을 품고도 전혀 활용하질 못하지 않나! “헤제이트는... 안 돼. 이러케 해서는 될 것도 안 돼!” 갑갑한 마음에 아주 조금 도움을 줬을 뿐인데. 사실 이곳이 노다지였다?! 게다가 이 사람들, 호구처럼 마음씨들은 또 어찌나 좋은지. [아프면 안 돼요, 애기님. 얼른 나으면 삼촌들이 북극 탐험 시켜 주지!] [눈이 그쳤어, 꼬마 선생님. 고맙다.] 이 바보처럼 강직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다른 두 황자xx들에게 보란듯이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아릴레티는 지난 두 번의 생에서 얻은 정보와 지식들을 몽땅 끌어 모아, 복수 플랜을 짜기 시작한다. 지난 생들보다 악랄하게, 영악하게, 집요하게. 더더욱 지독하게! 과연 그녀는 지난 생들에 대한 복수를 마치고, 3황자를 황제로 만들 수 있을까? 달슬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킹메이커 #회귀 #악녀여주 #영지경영 #유쾌발랄 #하지만 복수는 소소하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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