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7번의 삶. 8번의 회귀. 성녀로서 전쟁을 막기 위해 그 모든 시간을 바쳤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폭군 레오를 막을 수 없었다. 그러니 이젠. 성녀라는 직위 따위, 내 손으로 버리련다. “저, 에테르니테. 아르디 제국의 성녀 자리를 내려놓겠습니다.” 당연히 황제가 이 제안을 수락할 줄 알았다. 우리 사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었잖아? 그런데, 여태껏 무심했던 황제가 좀 이상하다. “뭘 원해? 뭐든 네게 안겨주지.” 갑자기 살갑게 굴질 않나, “내 카드다. 네 마음대로 사용해.” 한도 무제한 블랙 카드를 쥐어주질 않나, “에테르니테. 널 데리러 왔다.” 심지어 도망쳤더니, 쫓아오기까지 했다! 게다가……. “황제 폐하께서 에테르니테 님에게 공작 작위를 수여하셨습니다.” 팔자에 없는 귀족 생활까지 시작되는데. 하지만, 제일 어이가 없는 건. “에테르니테, 네가 필요해.” “……!” “같이 살아 나가자. 이게… 내 명령이다.” 겨울의 한기를 닮은 저 폭군에게, 누군가 겹쳐 보인다는 것이다. 내게서 여름을 영원히 빼앗아 간. 한여름 높이 뜬 태양을 닮은, 나의 첫사랑이. #철천지_원수로부터_시작되는_로맨스 #만나면_반갑다고_말다툼 #묘하게_정_들어가는중 #그런데_본인들만_모름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90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7.66%

👥

평균 이용자 수 3,340

📝

전체 플랫폼 평점

8.59

📊 플랫폼 별 순위

20.30%
N002
72.28%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함뿍작가의 다른 작품1

thumnail

시한부라 속이고 도망쳤을 뿐인데

‘고구마 맛집’이라 욕했던 소설 속에 빙의했다. 남주의 약혼녀지만, 심하게 집착하다 결국 죽임을 당하는 악녀로. 살아남기 위해 조용히 지내다 파혼을 당해주려 했는데…… 남주가 이상해졌다! “넌 절대 내게서 도망치지 못해. 그러니, 내 곁에만 있어.” 원작에 없던 남주의 집착이 시작된 건 물론. “나의 피앙세, 내가 널 못 알아볼 리 없잖아.” 달콤하고 낯간지러운 말까지 스스럼없이 내뱉는 건 덤. 살려 주세요! 남주가 이상해졌어요! ……하지만, 이상해진 건, 남주 뿐만이 아니었다. “체향이 좋네요. 달콤한 장미향이 나요.” 여주만 바라보던 서브 남주 아이델까지 내 곁을 맴돌기 시작한 것이다! 이쯤 되면…… 답은 하나밖에 없다. 시한부라 속이고, 도망치는 것!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폭군이 탐한 달

폭군이 탐한 달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이세계 소환사는 프로게이머

이세계 소환사는 프로게이머

뱀파이어 셰프

뱀파이어 셰프

작가 죽이고 지옥 갑니다

작가 죽이고 지옥 갑니다

나 혼자 리스타트!

나 혼자 리스타트!

우아하게 때론 잔인하게

우아하게 때론 잔인하게

미술천재가 입학했다

미술천재가 입학했다

이번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이번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당신을 위한 이혼은 없습니다

당신을 위한 이혼은 없습니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