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 명가의 막내 성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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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법 명가에서 혼자 마력을 발현하지 못하는 열등생 막내로 환생했다. ‘그야 흑마법을 못 쓰겠지. 나는 성녀인걸!’ 재능(?)을 살리자면 신전으로 가야겠지만, 이 세계의 신전은 클리셰답게 썩어 있었다. 신전에 이용당하다가 죽을 운명 따위는 사양이었다. 나는 원작에서 나온 꼼수로 흑마법을 쓰고 성녀라는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기로 했다. 신전과 적대하는 이 흑마법 제국에서 성녀라는 걸 들키면 최소 추방, 최대 처형! 나, 잘 해낼 수 있겠지? *** 너무…… 잘 해내 버렸나 보다. “칼미아가 제일 먼저 오빠라고 불러준 건 나거든?” “가장 친밀하게 생각하는 건 전데요.” 경쟁자인 친척 오빠들은 나를 사이에 두고 아옹다옹하고, “내가…… 아가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꼭 입 밖에 내야 아느냐?” 가주인 냉혈한 할아버지가 나를 인정하지 않나, “미아는 아빠를 제일 좋아해…. 착각하지 마….” 이성적이던 아빠까지 유치해졌다! 심지어 나…… 흑마법에 엄청난 소질이 넘쳐흘렀다. 그렇다면 이것도 다 신의 뜻 아니겠어? 신전, 딱 기다려. 성녀인 내가 최고의 흑마법사가 되어 그 썩어 빠진 뿌리를 뽑아 줄게. [판소 세계 환생(일까?) / 육아물 / 근데 이제 극내향성 음기 미남 아빠를 곁들인 / 아빠: 매드 사이언티스트 재질(흑마법 에디션) / 오빠들: 모범생(숨덕임), 인싸(섬세하고 예민함), 인성 파탄(예의 바르고 상냥함) / 시비 걸리면 깽판으로 갚아주는 여주 / 질서선 성기사 남주(타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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