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미학
글우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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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 옆에 있어요. 그럼, 채아민 씨가 하고 싶은 거 다 해 줄게. 뭘 원해요?” “하지만, 전무님은 곧 다른 분과 약혼하시잖아요.” 감히 넘볼 수 없는 상사와 비서 사이. 그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 사적인 관계는 계속 유지하자고 제안하던 권서후. 그는 무자비하고 차가웠다. 그저 야욕을 채우려는 남자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거부할 수 없었다. 그만큼 권서후를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약혼 날짜가 점점 다가올수록 이 위험한 행위를 멈춰야만 했다. “채 비서, 정말 내 비서로 있는 동안 사심 따위 가지지 않았나요?” “네, 없었습니다. 그 정도 사리 분별은 할 줄 아니까요.” “내가 보기엔 아닌 것 같은데.” 위험한 짐승이 발톱을 드러내는 순간. “그날 이후로 내 몸은 당신한테만 반응하게 되었으니까 책임지세요.”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걸렸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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