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가기만 할 뿐. 쌓이는 돈도, 꿈을 이룰 만한 돈도 없던 태준성. 그러던 어느 날, 운명 같은 기회로 연금복권에 당첨된다. 매달 1,000만 원이 넘게 들어오는 당첨금. “드디어 평생 꿈에 그리던 ‘힐링 식당’을 오픈할 수 있잖아!” 그리고 오픈 첫날……. “어서 오세요, 힐링 식당… 어?” 팟-! 연금복권과 함께 새로운 능력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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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 과장이야?" 이번에도 저 자식에게 거래처를 빼앗기고 말았다. 열심히 영업한 병원에 다가와 마지막에 로비와 불법 행위로 성과를 앗아가는 게 벌써 몇 번째인지 세는 것조차 까먹었다. 좌절감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그때. '아, 그것만 해결해주면 바로 계약할 것 같은데.' 다른 이들의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