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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비서
검정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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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두 눈으로 보고 확인해요.” 손에 스치는 봉투의 감촉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잡혔다. 연우는 봉투 안을 열어볼까 말까 고민을 하다, 가방 속에서 울리던 핸드폰 진동 소리에 가방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그리고 가방을 주우려는 그때, 봉투 안에 있던 사진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 차창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과 함께 사진 속에 있는 두 남녀가 보였다. 자신의 남자친구인 무겸과 직장동료인 은정이 한데 엉켜 난잡한 짓거리를 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사무실에서도, 차 안에서도, 심지어 출장을 간다고 했던 그의 곁에는 늘 은정이 함께 있었다. 그녀는 너무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잘 생각해봐요, 최무겸이 어떤 놈인지.” “왜…. 저한테….” 왜 이런 사진을 나에게 주었냐고 묻고 싶었다. 그는 연우를 쳐다보다가 놀라운 말을 내뱉었다. “걔 버리고 나한테 와.”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33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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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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