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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포도밭 스캔들
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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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바람으로 충격을 받은 번역작가 효성은 기분 전환 겸 고모할머니가 물려주신 시골집으로 떠난다. 포도 농사를 짓는 마을 조약리에 도착한 첫날. 마당에 침입한 도둑을 발견하고. “머리! 머리! 등! 허리! 허리!” “앗, 아앗, 으악!” 싸리 빗자루를 죽도 삼아 신나게 두들겨 패는데. 반격하며 달려든 남자. 격렬한 몸싸움 끝에, 혼신을 다해 그의 낭심을 무릎으로 쳐올린 뒤에야 그가 옆집 남자 도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해가 불러온 첫 만남의 대참사 이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시간이 갈수록 효성은 퉁명스러운 척 다정한 도헌에게 자꾸 끌리는 것을 느끼는데. 그 와중에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밤, 효성과 도헌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되고. 조약리에는 두 사람에 관한 아찔한 스캔들이 파다하게 퍼진다. *** 그때였다. 갑자기 번개가 번쩍하더니 세상이 멸망할 것 같은 우렁찬 천둥소리가 뒤따랐다. 카메라 플래시가 터진 것 같은 찰나의 순간. 먹구름이 가득한 시꺼먼 하늘이 갈라지며 무성한 잎이 돋은 감나무가 음산한 형태를 드러냈다. “꺄아아아아악!” “으윽!” 효성은 개구리처럼 펄쩍 튀어 올랐다. 도헌의 목에 팔을 휘감고, 두 다리는 허리를 꽉 감싸며 찰싹 매달렸다. 도헌은 덮쳐오는 무게감에 허리를 휘청했다. “꺄아아흐흐흑.” “으… 아이고, 허리야. 정말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진짜… 누가 너무한데요.” 효성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도헌을 흘겨보았다. “연 작가, 솔직히 말해요. 누가 보냈어요?” “무, 무슨 소리예요?” “내 남자 인생 끝장내려고 내려온 비밀 요원 아닙니까? 첫날부터 중요한 곳을 걷어차질 않나, 이번엔 허리까지 작살 내려고 했잖아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50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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