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요한이 아카데미 입학생 수석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주신이 축복한 얼굴, 사근사근하고 다정한 성격, 공부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실력. 하지만, 그 자리는 엉뚱하게 한미한 자작가의 영애가 차지하게 되는데…. “일레나 양. 수석 축하해.” “고마워.” 이름조차 생소한 에보이 자작가의 일레나는 달랐다. 당연히 뒤이어 따라올 반응이 없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요한과 친해지고자 굴 텐데. “할 말이 남았어?” 자신을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에 요한의 자존심에 쩌저적, 금이 가고 말았다. 그것이 요한이 일레나를 관찰하게 된 아주 사소한 계기였다. 일러스트: 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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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요한이 아카데미 입학생 수석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주신이 축복한 얼굴, 사근사근하고 다정한 성격, 공부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실력. 하지만, 그 자리는 엉뚱하게 한미한 자작가의 영애가 차지하게 되는데…. “일레나 양. 수석 축하해.” “고마워.” 이름조차 생소한 에보이 자작가의 일레나는 달랐다. 당연히 뒤이어 따라올 반응이 없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요한과 친해지고자 굴 텐데. “할 말이 남았어?” 자신을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에 요한의 자존심에 쩌저적, 금이 가고 말았다. 그것이 요한이 일레나를 관찰하게 된 아주 사소한 계기였다. 일러스트: 도브
모두 요한이 아카데미 입학생 수석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주신이 축복한 얼굴, 사근사근하고 다정한 성격, 공부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실력. 하지만, 그 자리는 엉뚱하게 한미한 자작가의 영애가 차지하게 되는데…. “일레나 양. 수석 축하해.” “고마워.” 이름조차 생소한 에보이 자작가의 일레나는 달랐다. 당연히 뒤이어 따라올 반응이 없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요한과 친해지고자 굴 텐데. “할 말이 남았어?” 자신을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에 요한의 자존심에 쩌저적, 금이 가고 말았다. 그것이 요한이 일레나를 관찰하게 된 아주 사소한 계기였다. 일러스트: 도브
* 에디스 이레네 브뤼셀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그녀가 바로 빙의를 경험했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에디스가 되었다. 그것도 아예 다른 시대, 이름조차 처음 들어 보는 낯선 나라에서! 게다가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이상한 능력과 함께. 돌아가기 위해 에디스가 선택한 것은 천재 마법사인 공작과의 계약결혼. “나와 결혼하겠습니까?” “네! 좋아요!” 그런데. “웬일이야. 정말 자기가 공작가의 안주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거 아녜요?” “브뤼셀이라. 누구 그 가문에 대해 들어 본 사람 있어요?” 귀족들이 몰락 가문 출신이라고 왕따를 시킨다. '오히려 좋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혼자 다니는데, 사교계 뒤편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자꾸 마주친다. [금쪽이에게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자작 부인, 아이의 손을 잡아 주시겠어요?”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 나섰더니 어느 순간 '해결사'로 소문이 났다. "공작 부인, 다음주 중에 한번 따로 뵈었으면 하는데요." "저도요. 혹시 저희 저택에 와주실 수 있을까요?" 사교계에서 왕따였던 내가 초대 순위 1위가 된 건에 대하여. * 겨우 달라진 분위기에 적응하는데, 이번에는 남편이 이상하다. "그런 걸 보통 좋아한다고 말합니까?"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건 당신이 됩니다만." 세상에, 대체 누가 고백을 그렇게 해요! #이 세상 모든 금쪽이를 위한 동화 #힐링물 #구원물 #로코 #능력여주 #이과남주 #괴짜남주 표지 일러스트 By 몽글(@MGMG_1012)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은퇴한 전직 검도 국가대표, 망한 무협 소설에 들어가다. 그것도 마교 발호로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복수하는 이야기 속으로. 누구 얘기냐면 내 얘기다. 나는 마교의 손에 멸문 당하는 가문, 독고세가의 막내딸이 되었다. 허무하게 죽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미래를 바꿔야 하는데, 형제 놈들 상태가 심상치 않다. “하하, 또 이 잘난 얼굴이 동생마저 반하게 했구나.” 소가주인 첫째는 자뻑이 일상이고, “아, 이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야, 설아야.” 똑똑하지만 검에 트라우마가 있는 둘째는 아예 검을 들지 못하고, “무인들 많잖아. 내가 굳이 검을 왜 들어야 하는데?” 훗날 마교에 복수하게 되는 원작 주인공 셋째는 수련을 할 생각이 없단다. 이 자식들, 장르가 무협인 걸 모르는 거 아냐? 설상가상 가문의 최고 고수라는 작은 할아버지 독고패는 강호를 떠도느라 돌아올 생각이 없고… “하여 저는 호위 무사로서 아기씨께 스스로를 지키는 법 또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키라고 뽑아 놓은 호위 무사는 나보고 무공을 가르쳐 준다고 나선다. 그니까 지금 절맥증에 걸린 나보고 무공을 배우란 거지? 아니, 건강한 애들 놔두고 내가 왜요. “내가 나중에 꼭 강해져서, 설아 너를 꼭 지켜 줄게. 약속할게.” 그 와중에 마교에 납치 당하기 전에 주워 온 예비 천마는 나를 구해 준단다. 이상하다. 너만 사고 안 치면 될 것 같은데. * * * 20년 전 모종의 이유로 가문을 떠난 과거 천하제일인 작은 할아버지와 처음으로 만났다. 그것도 서로에게 검을 겨눈 채로. “베어 보시든가! 어디 손녀딸 죽이고 얼마나 잘 사나 보자!” “너 설마, 중선이 딸이냐?” 얼떨떨하여 살피는 눈길에 그만 서러움이 터져 나왔다. “남들 할아버지는 다 어릴 때부터 끼고 살던데! 우리 할아버지만 왜 저따위야!” #검도 천재 여주, #강해지는 여주, #강한여주, #여주성장물
#티키타카소꿉친구 #엉뚱하지만씩씩한긍정여주 #입덕부정츤데레순정남주 #기회를엿보는계략남조 #삼각관계 #로맨틱코미디 #쌍방착각물 10여 년 전, 꼬꼬마 시릴이 말했다. "너랑은 죽어도 결혼 안 해!" 그렇게 아드리엔의 첫사랑은 끝나는 듯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성년이 지난 어느 날, 시릴은 그 말을 죽도록 후회하게 되었다. * * * “왜 자꾸 나를 기대하게 만들어, 이 나쁜 놈아! 너 때문에 내가 계속 착각하게 되잖아….” 마지막 말은 입술 사이로 힘없이 새어나갔다. 시릴의 손이 휘청거리는 아드리엔의 어깨를 조심스레 감쌌다. “착각 아니야.” “……뭐?” 모든 것을 포기한 순간, 무심한 돌멩이 같던 소꿉친구가 변했다.
유서 깊은 기사 가문 페르디난트의 둘째, 카온 페르디난트는 가문을 위해 대대로 원수로 지낸 마법사 가문 잉겔로스의 알레시아와 약혼을 맺게 된다. “혹시 모르잖습니까? 잉겔로스의 아가씨께서 정말로 첫눈에 반할 만큼 아름다우실지도요.” “잉겔로스의 계집에게? 내가? 말도 안 되는 소리.” 카온은 그럴 리 없다고 코웃음 치지만, 막상 마주하게 된 알레시아는 그의 이상형에 딱 들어맞는데…. “늦었지만, 부디 저와 춤을 춰 주시겠어요?” “…영광입니다.” 매몰차게 굴려던 처음 계획과는 달리 카온은 그녀를 진심으로 원하게 된다. “너 정말 마법사가 아닌 거야? 나를, 우리 모두를 속인 거야?” 하지만,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그러나 알레시아의 비밀을 밝히려면 지금까지 숨겨온 자신의 비밀도 밝혀야 하는 상황. “앞으로도 잘 부탁해, 카온?” 첫사랑에서 이중인격자로 변한 알레시아와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일러스트: 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