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당가 막내딸은 천재 명의랍니다
글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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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으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명문 무가인 사천당가. 촉망받는 소가주의 딸로 태어났지만, 가짜로 의심받아야 했던 막내딸 당가혜. 스스로 단전을 폐하고, 가문을 떠나 의원으로 살았음에도 살수들에게 쫓겨 살해당하고 말았는데...... “너무 억울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제자야, 나는 한 번도 네 그릇을 채우라고 하지 않았느니라. 네 큰 그릇으로 악인의 뚝배기를 깨라는 말이었느니라. 너를 괴롭힌 자들을 모조리 패 주고 오너라.] 스승님 목소리에 눈을 떠 보니, 실종됐던 내가 집으로 돌아온 바로 그날이었다. *** 이번 생에서는 행복해지고 싶어! 무가에서 인정받으려면 무공에 재능이 있어야 하는 법. 자신 있는 건 의술뿐이라,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천재로구나. 나를 닮았어.” 천재요? 제가요? 그것도 무공과 의술을 아우르는 천재 중의 천재라고요?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인정받고. 가문의 중심이 된 것까지는 정말 좋다 이거야! “약속하지 않았더냐. 때가 되면, 내가 직접 너를 내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나를 황궁으로 모셔가려고, 아니 훔쳐가려고 하는 황손 조환이 집착하지 않나. “포기하시죠. 저와 당소저는 이미 정혼 이야기를 나눈 사이입니다.” 전생에 내 정혼자였던 하남 갑부 아들 위정천의 선물 공세는 끊이질 않고. “힘으로 겨룹시다. 남자는 힘, 아니겠습니까!” 황보세가 후기지수 황보암이 두 사람 앞에서 바위를 두 동강 내버렸다. 이제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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