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 성녀 그만둡니다
글실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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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세계관의 게임 속,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채롭게 죽는 NPC 성녀에 빙의했다. [플레이어를 도와 세계를 구하도록 합시다.] 사망 플래그가 사방에 널린 판에 뭘 도와, 돕기는! 다행히 용사가 오기 전, 순진한 시스템을 낚아서 '안전하다'는 영지로 도망을 갔다. '잘만하면 용사가 엔딩을 볼 때까지 여기서 은둔할 수 있겠는데?'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암울한 세계관답게 도착한 영지는 망하기 직전이었다. * 간신히 영지 안정에 성공했다.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언을 알고 있다면 내가 왜 찾아왔는지 모르진 않을 텐데? 성녀 세레스.” 대체 용사가 왜 여기서 나와? “말했을 텐데? 성녀를 보호하겠다고. 보호 대상 곁에 있는 건 기본 아닌가?” 보호하겠다면서 졸졸 따라다니지를 않나, “아니면, 증명해 줘? 네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인 거.” ‘그딴 거 증명하지 말고 최종 보스나 잡고, 엔딩을 내라고!' 그래야 내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서 이 사달의 원흉을 족칠 수 있단 말이야! *일러스트: MUSU #물리빼고먼치킨여주 #영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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