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남편이 불륜을 들키자, 나를 죽였다. 평생 헌신했는데 헌신짝 엔딩이라니! ‘신이시여, 제발 저놈 가발을 시원하게 벗길 기회를 한 번만 주세요.’ 그리고 프리실라는 열여덟 살로 깨어난다.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몸만 어려진 채. * * * 그렇게 얻은 ‘클레어’로서의 두 번째 기회. 모든 걸 걸고, 프리실라의 인생을 망가뜨린 인간들을 파멸로 이끌기로 결심했다. 재산을 빼앗고, 가문을 빼앗고, 능력을 빼앗고-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그녀의 삶에 끼어드는 한 남자. “그대가 내 가짜 연인이 돼 줬으면 해.” 황태자이자, 전남편 아들의 친구 시어도어. 당신 날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우린 서로의 자기다.” “저, 저기를 잘못 말씀하신 거죠?” “자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 게다가 연기를 너무 잘해 당황스럽기까지 한데…… 이 복수,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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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형부의 손에 죽은 뒤, 12년 전의 과거로 돌아왔다. 같은 불행을 반복하지 않을 방법은 단 하나. 두 번째 형부는 내 손으로 고르겠어! 그리하여 내 눈에 들어온 한 남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유명한 레이피어 공작. “작은 릴스 영애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전부 다 준비해.” 그런데 공작님이 생각보다 나를 예뻐한다? 게다가- “앞으로 내 편지 씹지 마. 알겠어?” 천사 같은 얼굴과 달리 솔직하지 못한 황자에, “아가씨를 지켜 주려고 왔어요.” 갑자기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나타난 가족, “네 부탁이니 들어주마, 어린 계약자야.” 내 부탁은 무조건 들어주는 1급 소환수까지. 언니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나까지 사랑받아 얼떨떨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한 순간. “이제 시간을 돌려 준 대가를 받아 가야겠다.” 나를 과거로 돌려보냈던 목소리가 다시금 들려오는데……. [#로맨스판타지 #육아물 #회귀물 #성장물 #가족물 #자매물 #복수물 #사이다 #능력여주 #소환사여주 #황자남주 #순정남주 #츤데레남주]
곧 정략결혼 할 언니가 죽는 예지몽을 꿨다. 이를 막기 위해서 아라실라가 택한 방법은, 결혼 상대의 동생 데미안과 결혼하는 것. 문제는 두 사람이 서로 엄청난 경쟁의식을 지닌 마법사와 기사라는 건데…… “작년 토벌전에서 기사단이 해치운 공을 얌체같이 뺏어 간 마법사가 영애였습니까?” “제가 안 도와줬으면 그쪽, 지금쯤 관에 처박혀 있었을 거 알아요?” 멱살잡이 직전 두 사람은 극적으로 계약 결혼에 합의했다. 사랑이란 감정은 믿지 않아. 우리가 서로를 이성으로 볼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어. ……라고 했지만. ‘이 여자는 왜 이렇게 마르고 가녀린 거지? 괜히 걱정되게.’ ‘이 남자는 왜 모든 일을 혼자 하려고 하는 거지? 나도 도울 수 있는데.’ 이 사람, 자꾸 거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