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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같은 휴일, 현관문을 열었다가 그대로 ‘시련의 탑’에 소환됐다. 간신히 튜토리얼 퀘스트는 통과했지만, 망할 시스템의 오류로 1층이 아닌 50층에 떨어져 버렸다! 스치기만 해도 사망일 스탯으로 탑을 공략할 수는 없는 노릇. 하는 수 없이 뉴비 정체를 숨기고 쪼렙 요리사로서 위태위태한 탑 생활을 시작하는데. “너 정말로 요리 스킬을 익혔구나?” “……헉! 나 방금 체력이 영구적으로 1 올랐음!” 그냥 먹고 싶은 걸 만들었을 뿐인데, 사람들이 나를 찬양한다...? 게다가, 탑 커뮤니티에서는 50층 에서 힘숨찐 요리사가 라면을 판다는 소문이 나돌고, “라혜와 나 사이를 방해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보다시피 아주 중요한 대화를 하는 중이거든.” “우리를 방해하는 건 너야. 라혜는 나와 미래를 약속한 사이니까.” ……제가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탑 공식 1위 길드장과 비공식 랭커 1위가 나에게 집착하고 있다. ‘이래서 언제 라면 팔아 레벨 올려서 탑을 탈출하지?’ 힘숨찐 연기의 달인 이라혜의 좌충우돌 던전 탈출기, 지금 시작!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31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신작이라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어요. 🤷

* 신작 기준 : 3개월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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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카르타 (Magna Carta)

보안국 요원 유리 하퍼는 상사의 명령으로 무기 브로커인 조지 펠러에게 접근한다. 유리는 자신의 눈앞에서 조지 펠러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그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온 헤일리 공작과 눈이 마주친다. 술 기운에 정신을 잃은 유리를 자신의 저택으로 데려온 헤일리 공작은 술집 종업원으로 위장한 유리를 창부로 오인하고, 그녀는 헤일리를 살인범으로 의심한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헤일리를 감시하라는 새로운 명령이 떨어지는데. 동거 생활이 길어질수록 두 사람 사이에는 점점 엉뚱한 오해가 쌓인다. 불쑥 침실 문을 열고 들어온 헤일리는 뜨거운 눈으로 그녀를 응시하는데…. 그런데, 대체 이건 무슨 장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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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는 호랑이가 산다

분명히 어젯밤엔 아무런 일이 없었다. 맹세라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름은 남자의 뒤태를 보게 되었다. 눈을 뜨자마자. “네가 책임져.” 사납게 눈꼬리를 세운 호랑이, 아니 백범영이 나직이 경고하듯 말했다. “그날 일, 모조리 기억해 내.” 아름은 정말이지 억울했다.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아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였다. 백범영을 덮친 건. “백범영, 너 당장 침대에 누워 봐.” 이게 다 옆집 사는 호랑이 때문이었다. 《옆집에는 호랑이가 산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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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일기장

1부, 2부에서 장면 추가나 주 내용이 수정되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대사나 지문을 깔끔하게 다듬는 작업이 이루어졌고, 3부는 신규로 추가되었으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수 있다니. 자연은 말 그대로 절경이었다. 푸른 나무, 숲, 물, 바다.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었다. 내가 처음 이 세계에 발을 내디뎠을 때 느꼈던 감정은 바로 부러움이었다. 눈물이 일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그 할아버지가 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었나, 의심이 일었다. 엄밀히 말해서 성격이 좋아 보이지도 않았고, 요구조차 확실하지 않았다. 두루뭉술한 이야기를 하나 들고 와서 한번 해보고 아니면 말라니……. 아무리 뜬구름을 잡아도 그렇게 어이없는 말이 있을까? 그 영감이 내게 기대한 것이 사실 무엇이었나 하면……. ……후략…….]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로 떨어진 엘리. 현생과는 달리 이곳에선 고생 좀 덜하고 사나 싶었건만……. 엘리의 하루하루는 바람 잘 날 없는데! 새로운 세계로 온 후 늘 일기를 쓰며 엘리는 자신 앞에 닥친 일들을 헤쳐 나간다. 그녀가 이세계로 떨어진 사정은? 작가 이터늘 의 장편 로맨스 소설 『엘리의 일기장』. 그녀의 이세계 완벽 적응 로맨스 『엘리의 일기장』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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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는 사이 외전

6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파혼하게 된 연진은 술을 진탕 먹고 옆집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한다. 아무리 비밀번호를 눌러도 문은 열리지 않고, 벌컥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평소 그녀가 무서워하던 직장 상사? 직장 상사의 탈을 쓴 남자는 지독하게도 야한 눈으로 그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달콤하고 아슬아슬한 그녀의 계약 연애는 성공할 수 있을까? *** “그 말, 책임질 수 있어요?” 나직하게 으르렁거리는 목소리였다. “예?” 연진이 고개를 들자마자 은우가 그녀의 손목을 잡아당겼다. 휘청거리며 걸음을 옮기자 그녀의 등 뒤로 단단한 철문이 쿵, 하고 닫혔다. 바닥으로 종이가방들이 와르르 떨어졌다. 연진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어느새 그녀의 눈앞으로 다가온 은우가 새까만 눈으로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이 아프도록 뛰었다. 은우가 연진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의 안광은 기묘할 정도로 날카롭게 빛났다. 연진이 어깨를 움츠리자 크고 뜨거운 손가락이 그녀의 뒷덜미를 꽉 움켜쥐었다. 하마터면 신음을 내지를 뻔했다. “여기에 들어오면 다시는, 못 나가요.” 은우가 연진의 목덜미를 달래듯 천천히 더듬었다. 연진의 숨결이 바르르 떨렸다. “괜찮겠어요? 난 한 번 잔 여자한테는 집착하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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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의 오빠로 환생하였습니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순간,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로맨스 소설 속의 등장인물로 환생했다. 그것도 하필이면 악녀의 오빠로. 공작가의 장남이면 뭘하나, 남은 건 참수형뿐인데. 그래서 나, 유슬란 테오는 필사적으로 여동생이 황태자를 포기하도록 설득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가 마음을 돌렸다! 이제 내 생에 남은 건 공작가의 장남으로 편하게 사는 길뿐! 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이 상황에 황태자가 내게 관심을 보인다. 그것도 나와 집안이 필사적으로 숨기고 있던 비밀을 마치 아는 사람처럼 내게 육체적으로 접근해 오는데?! 도대체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된 거지?! #궁정로맨스 #전생/환생 #남장여자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까칠남 #사이다녀 #순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하드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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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모르겠고, 먹고 살기도 바쁩니다

결혼한 지 한 달 만에 마물 사냥을 나갔다가 시체로 돌아온 영주 남편. 그 충격에, 소설에 빙의했다는 걸 깨닫게 된 페넬로페. 하지만 빙의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틈도 없이 영지 일들이 몰려왔다! "순무 가격이 또 내려갔다고 합니다." “영지민들이 겨울을 무사히 나려면 최소 석 달 치 비상식량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장작도…….” “물도…….” 아니, 잠깐만…… 난 영지 운영 같은 거 모른다고! *** “영지에서 일할 마법사님을 한 분 고용했으면 해요.” “딱 10만 골드만큼만 일할 거야.” 죽으란 법은 없는지 마탑주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 이 남자 어딘가 수상하다? “한번 만져 볼래?” “뭐, 뭘요?” “내 머리카락. 만져 보고 싶어서 지난번부터 계속 쳐다본 거 아니었어?” 역대 최고 마탑주이자 댕댕이 다정남 서브남주였던 놈이 어딘지 맛탱이 간 거 같다. 그냥 영지에서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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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일기장 1부~2부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수 있다니. 자연은 말 그대로 절경이었다. 푸른 나무, 숲, 물, 바다.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었다. 내가 처음 이 세계에 발을 내디뎠을 때 느꼈던 감정은 바로 부러움이었다. 눈물이 일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그 할아버지가 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었나, 의심이 일었다. 엄밀히 말해서 성격이 좋아 보이지도 않았고, 요구조차 확실하지 않았다. 두루뭉술한 이야기를 하나 들고 와서 한번 해보고 아니면 말라니……. 아무리 뜬구름을 잡아도 그렇게 어이없는 말이 있을까? 그 영감이 내게 기대한 것이 사실 무엇이었나 하면……. ……후략…….]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로 떨어진 엘리. 현생과는 달리 이곳에선 고생 좀 덜하고 사나 싶었건만……. 엘리의 하루하루는 바람 잘 날 없는데! 새로운 세계로 온 후 늘 일기를 쓰며 엘리는 자신 앞에 닥친 일들을 헤쳐 나간다. 그녀가 이세계로 떨어진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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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그거 아니에요 2~3권

“저 오늘 대표님 때문에 여기에 온 거예요.” 전 남친의 양다리를 눈앞에 둔 유정은 필사적으로 장 대표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오늘 건은 못 본 척하겠습니다. 홍 주임이라면 제 말뜻 곡해해서 듣지 않으시겠죠.” 장 대표는 선을 넘은 유정에게 엄중하게 경고한다. 그러나 그날 유정의 실수는 고스란히 약점으로 잡히게 되는데. “방금, 저한테 하신 말씀이……. 그러니까…….” “제 비서가 되어 달란 뜻이었습니다.” 유정은 사납기로 소문난 장 대표의 비서가 될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그러나, “사직서 들고 왔습니까?” 장 대표 역시 유정을 봐줄 생각이 조금도 없었고, 유정은 마침내 막나가게 되는데. “저랑 연애해 주십시오.” 장 대표가 풉, 하고 마시던 커피를 내뿜었다. 오해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본격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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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그거 아니에요 1권

“저 오늘 대표님 때문에 여기에 온 거예요.” 전 남친의 양다리를 눈앞에 둔 유정은 필사적으로 장 대표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오늘 건은 못 본 척하겠습니다. 홍 주임이라면 제 말뜻 곡해해서 듣지 않으시겠죠.” 장 대표는 선을 넘은 유정에게 엄중하게 경고한다. 그러나 그날 유정의 실수는 고스란히 약점으로 잡히게 되는데. “방금, 저한테 하신 말씀이……. 그러니까…….” “제 비서가 되어 달란 뜻이었습니다.” 유정은 사납기로 소문난 장 대표의 비서가 될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그러나, “사직서 들고 왔습니까?” 장 대표 역시 유정을 봐줄 생각이 조금도 없었고, 유정은 마침내 막나가게 되는데. “저랑 연애해 주십시오.” 장 대표가 풉, 하고 마시던 커피를 내뿜었다. 오해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본격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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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략결혼 하는 진짜 이유

“그리웠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예디. 지난 2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2년 전. “남작에게 소개해 줄 영애가 있네.” 황제의 말에 해군 장교 에드워드는 흠칫 놀라 숨을 들이마셨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포상으로 작위를 내리시더니, 이번엔 정혼자까지 짝지어 주시다니. 심지어 그녀는 대공작 가문의 영애이자, 황제의 조카딸이 아닌가? “폐하, 이 결혼은 다시 생각해 보심이 어떻겠습니까?” 옐로디아와의 첫 만남에서, 에드워드는 정중하게 황제의 제안을 거절해 보았다. 그러나. “그분은 나와 약혼하기 싫으신가 봐.” 승마가 특기, 가출이 취미인 옐로디아는 정혼자에게 무척 서운한 눈치다.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옐로디아는 차츰차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고. “제가 에드워드를, 아니 남작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에드워드는 6살이나 어린 약혼녀의 갑작스러운 고백이 곤란하기만 하다. “다만, 옐로디아가 너무……” “너무?” “너무 어리지 않습니까?” 성년을 한 달 남짓 남겨놓은 옐로디아는 인생이 서럽기 짝이 없다. ​강아지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옐로디아 앞에서, ​유독 그녀에게만 쩔쩔매는 에드워드는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니는데. “제발 울지 마십시오. 옐로디아가 울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정략결혼 할 수 있을까? [#순진남주 #엉뚱발랄여주 #정략결혼 #정혼자를짝사랑하게된여주 #남장취미여주 #해군존멋남주 #알콩달콩연애물 #여동생같은약혼녀가좋아어쩔줄모르는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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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는 사이

6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파혼하게 된 연진은 술을 진탕 먹고 옆집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한다. 아무리 비밀번호를 눌러도 문은 열리지 않고, 벌컥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평소 그녀가 무서워하던 직장 상사? 직장 상사의 탈을 쓴 남자는 지독하게도 야한 눈으로 그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달콤하고 아슬아슬한 그녀의 계약 연애는 성공할 수 있을까? *** “그 말, 책임질 수 있어요?” 나직하게 으르렁거리는 목소리였다. “예?” 연진이 고개를 들자마자 은우가 그녀의 손목을 잡아당겼다. 휘청거리며 걸음을 옮기자 그녀의 등 뒤로 단단한 철문이 쿵, 하고 닫혔다. 바닥으로 종이가방들이 와르르 떨어졌다. 연진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어느새 그녀의 눈앞으로 다가온 은우가 새까만 눈으로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이 아프도록 뛰었다. 은우가 연진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의 안광은 기묘할 정도로 날카롭게 빛났다. 연진이 어깨를 움츠리자 크고 뜨거운 손가락이 그녀의 뒷덜미를 꽉 움켜쥐었다. 하마터면 신음을 내지를 뻔했다. “여기에 들어오면 다시는, 못 나가요.” 은우가 연진의 목덜미를 달래듯 천천히 더듬었다. 연진의 숨결이 바르르 떨렸다. “괜찮겠어요? 난 한 번 잔 여자한테는 집착하는 편이거든요.”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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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생을 살아가는 법

차우림이 자신의 아랫입술을 혀로 핥으며 대답했다.도희는 귓불까지 달아오르는 걸 느끼며 손을 아래로 내렸다. 차우림이 그녀의 손을 낚아채더니 손바닥에 진하게 입맞춤했다. 그가 손끝을 잘근 깨물자 찌르르한 감각이 손바닥을 타고 번졌다. “선배, 은근 깨무는 거 좋아하는 거 알아요?” “내가 그것만 좋아하는 것 같아?” ---------------------------------------- 배우가 되는 꿈을 포기한 뒤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텨낸 도희. 어느 날,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에게 목이 졸린 채 숨이 멎어가던 중 머릿속으로 들려온 낯선 목소리에 간절히 애원한다. -돌아가고 싶어? 행복하던 시절로? 응. 제발. 도와줘. 괴로워. -네가 내 아이를 구해 준다면, 되돌려 줄게. 그럴게요. 제가 할게요. 10년 전으로 회귀한 도희는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영화배우 오디션에 참가하고 거기서 동경해 마지않던 대배우 차우림을 마주하게 되는데. “차, 차우림?” “어, 저를 아세요?” “예. 당연히…….” 그런데, 차우림은 내가 죽었을 때 죽었는데? 10년 전으로 돌아온 이유가 차우림이라는 걸 깨닫고, 차우림과 자신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아등바등하게 되는데... “도희 씨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저를 무척 좋아하네요.” “그게, 하하, 제가 그렇죠?” “나 너 좋아해.” “예? 콜록, 콜록, 콜록!” 도희는 꿈도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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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일기장 2부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수 있다니. 자연은 말 그대로 절경이었다. 푸른 나무, 숲, 물, 바다.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었다. 내가 처음 이 세계에 발을 내디뎠을 때 느꼈던 감정은 바로 부러움이었다. 눈물이 일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그 할아버지가 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었나, 의심이 일었다. 엄밀히 말해서 성격이 좋아 보이지도 않았고, 요구조차 확실하지 않았다. 두루뭉술한 이야기를 하나 들고 와서 한번 해보고 아니면 말라니……. 아무리 뜬구름을 잡아도 그렇게 어이없는 말이 있을까? 그 영감이 내게 기대한 것이 사실 무엇이었나 하면……. ……후략…….]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로 떨어진 엘리. 현생과는 달리 이곳에선 고생 좀 덜하고 사나 싶었건만……. 엘리의 하루하루는 바람 잘 날 없는데! 새로운 세계로 온 후 늘 일기를 쓰며 엘리는 자신 앞에 닥친 일들을 헤쳐 나간다. 그녀가 이세계로 떨어진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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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일기장 3부

[세상에,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 수 있다니. 자연은 말 그대로 절경이었다. 푸른 나무, 숲, 물, 바다.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었다. 내가 처음 이 세계에 발을 내디뎠을 때 느꼈던 감정은 바로 부러움이었다. 눈물이 일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그 할아버지가 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었나, 의심이 일었다. 엄밀히 말해서 성격이 좋아 보이지도 않았고, 요구조차 확실하지 않았다. 두루뭉술한 이야기를 하나 들고 와서 한번 해보고 아니면 말라니……. 아무리 뜬구름을 잡아도 그렇게 어이없는 말이 있을까? 그 영감이 내게 기대한 것이 사실 무엇이었나 하면……. ……후략…….]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로 떨어진 엘리. 현생과는 달리 이곳에선 고생 좀 덜하고 사나 싶었건만……. 엘리의 하루하루는 바람 잘 날 없는데! 새로운 세계로 온 후 늘 일기를 쓰며 엘리는 자신 앞에 닥친 일들을 헤쳐 나간다. 그녀가 이세계로 떨어진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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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 범하는 밤

13년 전, 정선호가 등장하는 그날의 과거는 혜원에게는 과거의 오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소름 끼치고 역겹기만 했다. “정선호…?” 시궁창으로부터 도주하면서 버려두었던, 혜원에겐 미안하고 아릿하기만 한 이름 정선호. 그런 그를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마주했다. “내가 졸릴 때 꽁지 빠지게 달아나요. 어쩌면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니까.” 혜원은 과거에 혼자 도망갔다는 미안함에 선호를 진심으로 마주하기로 하는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왔어.” 정선호는 하, 하고 비웃음을 흘렸다.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나는 그쪽과 하고 싶은 게 없어요. 한 가지 빼고.” “그게 뭔데……?” “나랑 한 번만 합시다.” 황망함에 혜원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얄궂은 농담을 들은 기분이었다. “내가 거절하면?” “우리 관계는 여기서 끝이에요. 내가 너한테 이것 말고는 흥미가 없으니까.” 혜원은 선호가 자신과 조금도 감정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다는 걸, 알아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었다. 그것 외에 좋았던 것을 가져본 적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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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는 호랑이가 산다 외전

분명히 어젯밤엔 아무런 일이 없었다. 맹세라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름은 남자의 뒤태를 보게 되었다. 눈을 뜨자마자. “네가 책임져.” 사납게 눈꼬리를 세운 호랑이, 아니 백범영이 나직이 경고하듯 말했다. “그날 일, 모조리 기억해 내.” 아름은 정말이지 억울했다.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아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였다. 백범영을 덮친 건. “백범영, 너 당장 침대에 누워 봐.” 이게 다 옆집 사는 호랑이 때문이었다. 《옆집에는 호랑이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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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그거 아니에요

“저 오늘 대표님 때문에 여기에 온 거예요.” 전 남친의 양다리를 눈앞에 둔 유정은 필사적으로 장 대표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오늘 건은 못 본 척하겠습니다. 홍 주임이라면 제 말뜻 곡해해서 듣지 않으시겠죠.” 장 대표는 선을 넘은 유정에게 엄중하게 경고한다. 그러나 그날 유정의 실수는 고스란히 약점으로 잡히게 되는데. “방금, 저한테 하신 말씀이……. 그러니까…….” “제 비서가 되어 달란 뜻이었습니다.” 유정은 사납기로 소문 난 장 대표의 비서가 될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그러나, “사직서 들고 왔습니까?” 장 대표 역시 유정을 봐줄 생각이 조금도 없었고. 유정은 마침내 막나가게 되는데. “저랑 연애해 주십시오.” 장 대표가 풉, 하고 마시던 커피를 내뿜었다. 오해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본격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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