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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가의 막내딸, 릴리에타가 사라진 지 10년째. 10년 내내 그녀를 찾던 가족들이 결국 포기하고 빈 관으로 장례식을 치른 직후. “이 치렁치렁한 옷은 뭐야. 어떤 변태 자식 짓이지?” 사라진 세월만큼 자란 스무 살의 릴리에타가 돌아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네 여동생이 아니야. 무슨 이유에선지 네 여동생 몸에 들어오게 된 다른 사람이지.” 자신이 릴리에타였다는 기억을 완전히 잊어버린, ‘리타 파스칼’이 되어서. * * * 리타는 고아였다. 돌아갈 집도 사랑할 가족도 없었지만 함께 마수와 싸우며 서로 의지하는 전우들이 있었다. “누님이 가르쳤잖아요. 이제 실수 안 해요.” “언니 말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 끝내 사람 미치게 하네?” “망할, 내가 어떻게 널 포기해.” “우리 후배님은 후배님이 없는 곳이 어떤 느낌인지 모르지?” “네가 정해. 나는 네 칼이잖아.” ... “아직도 몰라, 리타?” “나는 너 없으면 못 살아.” 마수 따위 없는 평화로운 세계. 공작가 막내딸이라는 신분으로 귀환하면서 동료들과는 영원히 이별하게 된 줄 알았는데. “우리는 줄곧 너를 기다렸어.” “기다리다 정신이 나가는 줄 알았지.” 그들이 그녀보다 먼저 이 세계에 귀환해 있었다! *표지 일러스트 : 밤마녀 *표지 타이틀 디자인 : 말랑콩떡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13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신작이라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어요. 🤷

* 신작 기준 : 3개월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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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의 낙인이 찍힌 채 귀족가의 매 맞는 아이로 살아가던 소녀, 아즈릴. 힘겹게 이어지던 그녀의 삶 속에 하얀 남자가 들어왔다. “왜 이렇게 살고 있는 겁니까?” “저를 아시나요?” 잃어버린 3년의 기억 속에서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 준, 지평선의 마법사. 레마 레쉬트. 친절하지만 뭔가 결여된 듯한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행복해진 만큼, 그녀도 그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졌다. “저와 가까워질수록 당신은 불행해질 겁니다.” “불행해지지 않을게요, 레마. 그러니 제게 마법을 가르쳐 주세요.” 어떤 끝을 맞이할지는 알 수 없지만 아즈릴은 레마의 진실을, 그리고 진심을 알기 위해 기꺼이 그와 함께하기로 한다. 행복한 동화 같은 결말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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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실험을 빙자한 학대를 당하던 중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자신이 전생에 봤던 판타지 소설 속 세계에서 소설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는 단역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아리아드네는 침착하게 생각했다. 망했다. 그것도 아주 세계 단위로 망했다. ‘이 소설, 배드 엔딩인데.’ 이 10권짜리 먼치킨 판타지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의 실패와 세계 멸망이었다. ‘주인공이 회귀하면 배드 엔딩 확정이라니, 뭐 이딴 소설이 다 있어!’ 결말을 바꾸려면 세계도 구하고 주인공도 구하고 동료들도 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먼저 구해야 할 사람은. “절 데려가 주세요, 외할아버지!” 학대당하다 16살에 죽을 운명인 자기 자신이었다. 은소로 장편 로맨스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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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를 위한 동화

일곱 살에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된 소녀. 뒷골목에서 잠든 후 깨어나니 이미 그녀는 열 살이었다. 사라진 3년의 시간. 유일한 기억은 누군가의 말 한마디뿐. 그 후 다시 노예로, 귀족가의 매 맞는 아이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아즈릴은 가장 비극적인 순간에 가장 절실했던 존재를 만난다. “왜 이렇게 살고 있습니까?”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 준 지평선의 마법사, 레마 레쉬트. 그리고. “저도 레마 같은 마법사가 될 수 있나요?” “당신이 마법사가 되면, 언젠가 제가 당신을 죽이게 될 겁니다.” 어떤 끝을 맞이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아즈릴은 레마의 진실을, 그리고 진심을 알기 위해 기꺼이 그와 함께하기로 한다. 행복한 동화 같은 결말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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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의 외동딸이자 금지옥엽인 '천명공주'. 존귀한 그녀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다. 단 한 가지, 건강을 제외하고는. 부모의 강력한 신력을 모두 물려받은 탓에 줄곧 병약한 아이의 몸으로만 산 지 수백 년. 사연 많은 어린 인간 황녀 '세루화'의 몸에 빙의해 엄마 아빠 몰래 처음이자 마지막 가출을 감행하는데⋯⋯. 은소로 장편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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