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평화로운 다흰의 일상에 난입한 남자, 라움 코스메틱 전략기획본부장 서도진. “그쪽, 정체가 뭡니까?” “……네?” “식약처 직원이라도 되나? 아니면 정말로 경쟁사에서 보낸 지능적인 스파이?”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무고한 다흰을 스파이로 몰아가는 것도 모자라, “지금 연봉의 두 배 주죠. 라움으로 와요.” 갑작스러운 스카우트 제의까지. 게다가. “통째로 먹어버릴까. 사실은 그러려고 온 건데.” 그녀의 회사를 삼켜 버리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다흰은 절대로 도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노라 굳게 다짐한다. 그런데. “일어났습니까?” “보, 본부장님이 왜, 왜…….” “설마 기억 안 나는 겁니까?” 기억이 끊긴 밤, 예기치 못한 사고에 발목이 잡히고. “잘 생각해 봐요. 날 어떻게 책임질지.”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다흰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연 다흰은 그의 유혹을 버텨내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
2025년 03월 03일
1주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오늘 밤 나와 같이 있어 달라고 말하면 제가 지금 미친 걸까요?” 충동적으로 보낸 낯선 남자와의 뜨거운 하룻밤. 두 달 뒤, 그날 밤의 그가 눈앞에 나타났다. “정말, 당신이 문지수 작가라고요?” 출판사 편집부 직원인 한별이 꼭 따내야 하는 계약의 당사자로.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해 주셨으면 해요!” 공과 사 구분을 외치던 그녀가 그에게 허물어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내 전화 기다렸습니까?” “나도 좋아해 주면 더 고맙고.” “그렇게 웃지 말아요. 참기 힘드니까.” 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별의 경계가 거침없이 직진하는 남자에게 무너지고 있었다. #과거인연 #여주한정 다정남 #계약으로 여주 엮음 #베스트셀러 작가 남주 #출판사 편집자 여주 #달달하고 달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