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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를 넘어가면
작가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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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에 등장하는 이야기 및 지명/기관/인물 등은 실제와 전혀 관련 없는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한 부부가 무당의 아이라며 괄시받는 고아를 후원하였다. 그들의 품에서 처음으로 일상의 기쁨을 느낀 아이는 행복했다. “임신했어. 넌 정말 복덩이였구나!” 부부가 ‘진짜’ 아이를 갖기 전까지는. 열 달을 꼬박 채우고 태어난 아이는 천사 같았다. 살짝 쌍꺼풀진 눈은 크고 또렷했고, 꼬물거리는 작은 손발은 너무나 귀여웠다. 아직 보이는 게 제대로 없는 상태라 들었는데 세영을 보는 시선이 똑발랐다. 어딜 가든 따라왔다. ‘잘 대해 줄게. 맛있는 것도 나눠 주고, 같이 놀아 줄게. 그러니까 너도 날 싫어하지 마. 날 쫓아내지 말아 줘.’ 염려가 무색하게 아이, 희운은 세영을 사랑했다. 가끔은 세영을 따라 태어난 게 아닌가 느껴질 정도로. “내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럼 내기할까?” “무슨 내기.” “내가 누군지 맞혀 봐.” “…….” “내 이름이 뭔지 말해 봐, 형. 그럼 왜 당신 따라 태어났는지 가르쳐줄게. 게임 방법은…… 그래. 스무고개로 하자.” “뭐?” “스무고개 게임 몰라?” “알지만.” “그 게임처럼 ‘예, 아니요’로 답할 수 있는 질문만 나한테 해. 스무 번의 기회를 줄게. 일주일에 한 번. 시간과 장소는 주말, 내가 예약한 호텔에서. 토요일 저녁에 만나 질문하면, 섹스하고 다음 날 아침에 답을 줄게. 그럼 되겠지?” 긴 고민 끝에 세영은 말했다. “당신은 죽기 전에 사람이었습니까?”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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