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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님의 7가지 안전여행수칙
작가사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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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현은 몇 달 동안 이따금 똑같은 남자가 나오는 꿈을 꾼다. 아름다운 그의 얼굴에 홀딱 반한 서우현(주인수)은 어김없이 그 남자의 꿈을 꾸고 처음으로 대화가 통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에르디안이라 소개한 남자는 태연한 얼굴로 서우현의 죽음을 입에 올린다. [사인은 과로사. 시체 검안서에는 사인 불명이라 기재되겠군. 유감스럽게도 유족이 없어 부검 의뢰도, 산재 신청도 불가능할 테고. 타살로 추정되는 침입 흔적도 없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집에 들어간 CCTV 영상도 있으니 너는 이대로 화장될 예정이란다.] “아니, 술 먹고 진짜 이게 무슨 개꿈이야….” 꿈에서 깨어나면 그만이라 여겼지만, 그가 다시 눈을 뜬 곳은 화려한 꽃잎이 흩날리는 제단 위였다. “성, 성자님께서 눈을 뜨셨다!” “에르디안이시여!” “오! 성자님!” 얼떨결에 다른 차원의 주신(主神) 에르디안의 성자(聖者)가 된 서우현. 에르디안은 자신을 이곳에 데려온 이유를 좀처럼 알려 주지 않고, 이전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단 말만 할 뿐이다. 평생 현실 부정을 하며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는 비공식적인 첫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한 명씩 일행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형아! 이거 말한 거 맞지? 엄마 창고에서 훔쳐 왔어!” 서우현이 현대 사회에서 애타게 그리워하던 것들을 용의 비고에서 훔쳐 오는 해츨링 말랑이. “이리 주십쇼. 제가 옮기겠습니다. 무거우실 텐데 절 데려가지 않으시고요.” 겁도 없이 일행의 마차를 노리다 짐꾼으로 전락한 괴도. “…크흠, 특별히 성자님께서는 제 아명을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암살자의 기습이 일상인 구박데기 황자까지. 정신을 차려 보니 귀찮게 구는 놈들이 늘어난 걸로도 모자라…. “요새 왜 자꾸 나와 거리를 두느냐? 대놓고 섭섭하구나.” 하나뿐인 성자를 빼앗길까 봐 대놓고 투덜거리는 신의 질투까지 감당하느라 힐링할 시간조차 빠듯한 성자님이 세운 성자님의 7가지 안전여행수칙이란?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2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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