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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니까 더
작가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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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배상금 2억. 끔찍이도 미운 동생이 친 사고의 뒷수습을 해야만 하게 된 휘연. 평생 모은 돈과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됐다. “이 돈 모으려고 필사적으로 일했을 텐데.” 동생이 망가뜨린 차의 주인, 장이준. 평생 빼앗기기만 한 배휘연에게 그가 손을 내밀었다. 한 번쯤은 되갚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러면 날 차지해 봐요.” 그의 이지적인 얼굴 속에 숨겨진 욕망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그의 손을 잡은 뒤였다. 고독해서 휘연에게 손을 내민 이준과 홀로 서려고 이준의 손을 잡은 휘연의 『싫으니까 더』 * * * “잠깐, 장이, 주, 으응.” “이름을 부르려면 제대로 불러야죠. 장이준, 이준아.” “흑, 미친 새끼…. 그, 렇게, 한 번에, 으.” 휘연의 입에서 미친 새끼라고 또렷한 욕이 나오자 이준은 왠지 웃음이 났다. 이렇게 뒤가 아니라 마주 안고 있었다면 뺨을 맞아도 서너 대는 맞았을 것 같았다. “욕할 기운도 있고 좋네.” 휘연은 입 안에서 욕을 수천 개를 중얼거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이렇게 펑펑 울 정도로 아픈 건 근래 처음이었다. 조금 진정하고 나니 고통 저변에 깔린 전류가 느껴졌다. 몸 안쪽에 무식하게 자리 잡은 성기를 밀어내려는 건지 더 끌어들이려는 건지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조여들었다 풀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래도 반은 들어갔어요.” “더 넣을 생각 하지 마, 진짜….” 지금도 이렇게 죽을 듯이 아픈데 반이 더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아니, 그 전에 제 몸에 그만한 공간이 있을 리 없었다. 반밖에 안 들어온 지금도 밑뿐만 아니라 배에까지 압박감이 느껴졌다. 이준은 귀에 입술을 붙인 채 달래는 것처럼 쪽쪽거렸다. 쪽쪽 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어 정신을 흔들어댔다. 귓바퀴를 깨물고 뜨거운 숨을 흘려 넣은 그가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고개 돌리고 입 벌려요. 키스하다 보면 아픈 게 좀 날아갈 테니까.” -본문 中-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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