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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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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 #이공일수 #NPC공 #보스몬스터공 #수덕에던전에서탈출하공 #개발자공 #보스몬스터와똑닮았공 #행운력MAX수가신기하공 #즐겜러수 #행운은모두나의것수 #보스몬스터공에게한눈에반하수 가상 현실 게임 아르카나 연대기에서 싸움보다 여행을 즐기는 유저 남한결(폴). 여느 때처럼 남들이 찾지 않아 잊힌 아름다운 곳들을 돌아다니던 어느 날, 한결은 새로운 던전 속에서 누구에게도 공략되지 못한 보스 몬스터를 발견하게 된다. 몬스터의 공격에 바로 즉사했음에도 한눈에 반해 버리고 만 그는 죽음도 불사하고 계속해서 던전을 찾아간다. 진심이 통한 것일까? 몬스터가 한결에게 말을 건 순간 한결에게 퀘스트가 주어지는데…. 자, 새로운 이야기의 서막을 장식할 시간입니다. p.s. ‘그것’과 함께 던전 탈출. 보스 몬스터를 던전에서 데리고 탈출하라고?! [미리보기] “일단 여길 나가면 내가 사는 곳으로 가요!” “여기서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배 타 봤어요?” “전 뱃멀미도 해요!” “근데 바다 너무 이뻐!” “제가 글자도 알려 줄게요!” “제가 사는 곳에 고블린도 배울 수 있게 아르카나어를 알려 줄 선생님이 있거든요!” “와, 너무 기대된다! 나랑 여행도 가요! 내가 엄청 이쁜 곳을 알아요! 제가 이래 봬도 여행 가이드 역할을 정말 잘해요! 당신은 공짜로 해 줄게요!” “또, 또 뭘 하지……!” 숨이 턱 끝까지 차 점점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무리한 움직임으로 체력과 공복도가 빠르게 줄고 있었다. 폴은 종합 물약을 꺼내 물 마시듯 벌컥벌컥 들이켰다. 00:02:50 앞으로 2분 50초. 이미 두 사람이 지나온 길은 무너져 내려 되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되돌아갈 생각도 없지만! 폴은 시야 한쪽에 점멸하듯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보며 초조했지만 어째선지 연신 웃음이 나왔다. 지금 이 상황이 정말 재밌었기 때문이다. 제가 또 언제 이런 스릴 넘치는 경험을 겪어 보겠는가? 거기다 한쪽 손에 들어찬 서늘한 온기도 기분이 좋았고! 바로 눈앞에 던전 입구가 보였다. 00:01:24 여기만 나가면 끝이었다. 퀘스트는 성공할 것이고 저는 그와 함께 밖으로 나갈 것이다. ……하지만 너무 이르게 기뻐한 탓일까, 마지막이라는 듯 조금 전보다 더 거세게 흔들리는 땅울림에 폴은 잘 달리다 말고 그만 엎어지고 말았다. 잡고 있던 손도 놓친 채 바닥에 얼굴부터 박았다. “아파!” 거기다 마구 흔들리는 땅 위에서 중심을 잡고 일어서기란 여간 어려운 일인지라, 폴은 쉬이 일어서지 못했다. 얼른 가야 하는데, 이제 1분도 남지 않았는데……! “우악!” 그때 그런 폴을 낚아채듯 들어 올린 보스 몬스터가 그를 어깨에 둘러메고 뛰기 시작했다. […….] 아, 정말 나가는 문이 코앞이었다. 여길 나가면 ‘그것’은 자유를 얻는다. 더는 ‘그것’의 앞을 막아서는 것이 없다. 쇠사슬이 자신을 옭아맨 순간 ‘그것’은 이곳을 나가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환하게 웃으며 백색의 빛을 뿜어내는 검을 휘두르는 침입자의 모습이 각인처럼 ‘그것’의 시야 가득 들어찼을 때. 빛이 비상하고 그를 구속하던 것들이 바닥으로 추락했을 때. 그렇게 자신을 잡아끄는 손길에 이끌려 그곳을 빠져나온 순간 ‘그것’은 저도 모르게 가면 속에서 조금 웃고 말았다. 그렇게 ‘그것’은 웃는 법을 기억해 냈다. 하고 싶은 게 그리도 많은지 정신없이 달리는 와중에도 연신 재잘거리는 침입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속으로 맞장구를 쳤다. ‘그래, 그러자꾸나.’ 가슴이 뛰었다. 쉬지 않고 달린 탓일까, 가슴께가 뻐근하다. 있는 줄도 몰랐던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한다. 바깥에서부터 새어 들어오는 빛을 따라 앞으로 나서며, ‘그것’은 이곳을 나가면 이 침입자가 말한 걸 하나하나 다 해 보자고 생각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44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7.23%

👥

평균 이용자 수 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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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8

📊 플랫폼 별 순위

2.84%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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