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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탄
작가민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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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줘. 어떤 걸 원하는지.” “나야 뭐. 잘 젖기만 하면 돼.” 소문 속 개망나니이자 백다정의 첫사랑 류강현. 다정이 강요에 못 이겨 나갔던 선 자리에서 만난 상대였다. “애쓰지 말고, 나한테 별 기대도 하지 마.” 미운 말을 하는데,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사랑 없이 시작한 결혼이었지만 애틋했다. “난 너라는 애를 잘 모르겠어.” “그게 무슨…….” “내 기분을 몇 번씩이나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들어.” 어쩌면 이제는 행복할 거라고, 믿어 볼 수 있을 만큼. “넘어가 주려고 했었거든. 그런 너라도 품어 보려고. 근데 안 된다. 징그럽고 끔찍해.” 한순간, 모든 게 파탄 나기 전까지는. * “내가 네 아이 아빠잖아. 양육권을 주장할 수도 있고, 친권을 주장할 수도 있겠지.” “그러기만 해!” 다정이 흥분해서는 양손으로 그의 목을 쥐었다. 목을 조를 것처럼 굴고 있지만, 막상 그녀의 손은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당신 아들 아니야.” “확인해 봐야 알겠지.” “확인? 털끝 하나라도 건드는 날엔 내가 당신 죽여 버릴 거야.” 어느새 다정의 눈가가 벌겋게 물들었다. “다정아. 이런 식으론 나 못 죽여.” 강현이 다정의 손 위에 제 손을 겹치며 말했다. “이렇게 떨면서 어떻게 목을 졸라. 여기 숨통을 꽉 막아야지.”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60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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