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아카데미의 검은 늑대
작가유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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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어린 시절, 그냥 숲에서 늑대에게 어깨를 한번 물렸을 뿐인데 샤를로트 라블레는 늑대 혈족의 ‘각인자’가 되어 있었다. “내 얘기 들었어? 약혼자라는 거.” 보름에 한 번 짐승으로 돌아가는 검은 늑대의 혈족, 로크 에른스트.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능력과 조각 같은 외모를 가진 그였지만 아카데미 교수를 꿈꾸는 샤를로트에겐 공부 방해물일 뿐이었다! “나랑 결혼하는 게 그렇게 싫어?”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비켜주세요!” “갑자기 난 너무, 기대되네.” 시도 때도 없이 다가오는 로크에게, 샤를로트는 이러면 안 된다고 정신을 다잡지만 결국 휘둘리고 마는데. “이따 밤에 네 방으로 갈게.” 가슴이 떨리기 시작한 샤를로트는, 이 늑대를 길들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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