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몸에 다른 남자가 들어왔다
작가오디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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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무시당하며 살아온 사샤. 그의 패악에 지쳐 다락방으로 올라간 사샤는 홀린 듯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 달리는 말 위에서 벼락을 맞는 남편의 그림.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벼락을 맞은 남편이 180도로 달라졌다. *** 하이너는 너른 침대 한가운데 풀썩 누웠다. 그 행동의 뜻을 알아챈 사샤가 당황해 입을 달싹거렸다. “……여기서 자려고요? 정말로요?” 멀쩡한 침실을 두고 사샤의 침실에 들어온 남편이 보란 듯이 침대를 차지했다. 마치 그녀 없이는 잠에 들지 못하는 사람처럼, 그녀를 빤히 바라보며. 그때까지만 해도 사샤는 단지, 기억을 잃은 남편의 변덕이라고 생각했다. 기억을 되찾으면 다시 그녀를 냉대하는 남편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했다. 그런데도……. “가만히 있어.” “…….” “내가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남편이 열망 어린 눈으로 그녀를 바라볼 때마다 사샤는 현실감도 잃은 채 휩쓸릴 수밖에 없었다. 그가 충격적인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당신 남편은 아마 죽었을 거야. 내가 이 몸을 차지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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