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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헤링
작가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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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근미래물, 디스토피아물, 서양풍, 판타지물, 추리/스릴러, 미스터리, 미남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집착공, 복흑공, 연하공, 무심수, 유혹수, 계략수, 복흑수, 연상수, 순정수, 시리어스물, 사건물, 3인칭시점 핵먼지와 독성 물질로 범벅된 지상에서 모든 걸 사라지게 한 ‘격변’이 몰아치고 땅 위에 남은 독재자가 만든 철탑 하나. 그 안을 가득 메운 톱니바퀴 소리가 대지를 정화하고 인류를 구원했다. 하여 중앙 철탑과 사방의 중심지에서 인류가 모여 살게 된 어느 비 오는 날. 동쪽 다운타운의 바텐더인 서럴은 돌연 ‘앨리스’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리나트라는 남자와 서로 정체를 밝히려 은근한 줄다리기를 시작하는데……! “당신 눈. 긴장하면 눈동자의 녹색이 주변으로 번져. 겨울 하늘의 오로라처럼.” “…….” “예뻐서 이대로 썩히기 아까울 정돈데, 어떻게 하지?” 그러니 조금만 즐기게 해 줘. ……하기 전에. ▶잠깐 맛보기 서럴은 순간 서늘한 예감이 들어 상체를 뒤로 당겼다. 이어 신음을 흘렸다. 청년의 오른손이 방금 서럴이 있었던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정확히는 어깨와 목 언저리 부분에. “실패했네.” 리본 끝을 잡기 위해 움켜쥐었던 손을 펴며 청년이 장난스럽게 투덜거렸다. “생각보다 몸이 날렵하시네요. 쉽게 보지 말고 손부터 잡아 놓을 걸 그랬나 봐.” 그건 오히려 서럴이 할 말이었다. 고양이처럼 기척 없기는. “리본 아래에 뭘 감추는지 궁금했는데……, 말이죠.” “이 리본은…….” “아, 들었습니다. 저쪽 구석에서.” 청년이 그만 말해도 된다는 식으로 두 손을 들었다. “모친의 유품이라고. 싸구려 나일론 공단이 아닌 금가루를 먹인 실크 원단을 몸에 휘감고 다닐 정도로 부유하셨나 봅니다, 모친께서.” 속으로 혀를 쯧 차며 서럴은 빙그레 웃었다. “리본을 사 주신 부친이 어마어마한 부자였기에…….” 이번에는 청년이 웃을 차례였다. 잿빛 눈동자가 즐겁다는 듯이 둥글게 휘어졌다. “물론 그러시겠지. 그게 진실로 유품이라면.” “…….”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연령 등급성인

관련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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