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워서 보답받으려고 했는데
작가블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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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키잡 #사제관계 #먼치킨공x먼치킨수 #은혜를 청혼으로 갚공 #신부를 소개받을 줄 알았는데 본인이 신부 되는 수 남주인 테오도르를 실험으로 고문했다가 후일 처단되는 악역 블랙 드래곤에 빙의했지만 200년 동안 살다가 원작을 잊어버린 시안. 하지만 결국 남자 주인공을 맞닥뜨리고 말았다. 그것도 산속에서, 다 죽어 가는 모습으로. “살려…… 주세요……. 제발…… 흑…….” “그래. 내가…… 도와줄게.” 얘를 잘 치료하고 보살펴 주면 데드 플래그를 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내가 스승이 되어 앞날을 더 평탄하게 해 주자. ……그런 생각으로 키우기 시작했지만 귀여운 제자 테오도르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버리는 시안. 테오도르도 그런 자신을 곧잘 따른다. “저는 스승님이 좋아요. 다른 사람은 싫어요. 그러니까 스승님이랑 결혼할래요.” “그래그래. 그러면 스승님이랑 나중에 결혼하자.” 하여 원작의 미래를 대비해 이것저것 가르쳐 먼치킨으로 만든 뒤 훗날 그와 결혼하는 여주가 지나갈 즈음 하산을 시켰다. 그러고 5년 뒤, 대제국의 황제가 된 테오도르. 이때까지는 분명 시안이 예상한 대로 흘러갔지만. “결혼해 준다고 하셨잖아요. 이제 약속을 지켜 주세요.” ……대체 왜 나한테 청혼을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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