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당신의 개로 살겠습니다
작가박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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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여신’이라 칭송받을 정도로 대단한 검술 실력을 갖췄지만, 그녀의 위치는 고작 황족의 ‘개’였다. 황족의 충견, 황후의 사냥개, 황태자의 정부. 벨로나를 따르는 수식어들은 처참했다. 그럼에도 황족이 내린 마지막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벨로나는 결국 쫓겨난 비운의 황태자 카일루스를 죽였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황족의 배신과 죽음뿐이었다. 5년 전으로 회귀한 벨로나는 제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황족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런데 제 손으로 죽인 남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완전히 망가지기 전 모습으로. “전하의 충견이 되겠습니다. 거절하신다면 황태자 전하의 손을 잡을 것입니다.” “내가 경을 잘못 본 모양이군. 정말로 개새끼가 주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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