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테이아
작가그웬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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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폴 일렌을 찾고 있는 남자. 말하는 사이사이 한숨을 쉬는 독특한 버릇이 있다. 에츠 하다트: 리스히트에 거주 중인 A급 정보꾼. 동양계로 아담한 키와 여우눈이 특징. 우주 탐사에 필요한 인간과 같은 조건의 기계를 만드는 프로젝트 H-N. 그 프로젝트의 실질적 두뇌이자 핵심인 인물은 바로 폴 일렌이었다. 한국 출신 입양아로 천재성을 인정받아 NASA의 관리 하에서 키워진 그는 H-N을 현실로 만들 유일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아왔지만, 자신의 프로젝트 외에 다른 일엔 일절 관심이 없는 줄 알았던 그가 정부의 방침에 반하는 어떤 일을 꾸미다가 체포되고 만다. 그리고 누구도 탈출할 수 없다고 알려진 노웨어에서 탈옥에 성공한 뒤로 그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간은 흘러 3년 뒤. 동유럽의 한 나라 리스히트에서 조용히, 하지만 능력만은 빼어나게 과시하며 살고 있는 정보꾼 에츠 하다트에게 한 방문객이 찾아온다. 장신의 키에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그 방문객은 에츠에게 바로 그 폴 일렌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거부란 있을 수 없다는 듯이 단호하게. 본능적으로 그가 자신의 인생을 꼬이게 만들 인물임을 알아본 에츠는 일단 도피를 계획하는데……. 새우 파스타와 와인에 잔까지 살뜰히 챙겨온 방문객 페이퍼의 추적을 뿌리치기엔 에츠의 능력이 조금은 부족했던 걸까? 에츠의 인생에서 페이퍼를 지우기란 도무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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