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을 녹여먹는 방법
작가리아나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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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도 쾌락도 느끼지 못하는 저주에 걸렸다. 저주를 풀기 위해선 12주신의 능력을 이어받은 ‘전능자’와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 포기하고 살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한 남자와 몸이 붙어 버렸다. “그럼 혹시 전 애인 속옷 후크도 녹여 본 적 있어요?” “제길. 헛소리 하지 말고 이거나 풀어!” 그것도 ‘악귀’라 불리며 모두가 두려워하는 불의 전능자, 카타르시드와. “당신이. 악귀, …카타르시드?” “어. 몰랐냐?” 신이 주신 기회일까? 덕분에 저주를 풀었지만, 그는 묘하게 소문과는 달라 보인다. “카시드는 나쁜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 그럼 잘 봐라. 지금부터 네가 나쁜 새끼라고 말할 짓을 할 거니까.” 그런데… 이제 저주도, 족쇄도 풀렸건만, 카시드가 곁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내가 기껏 저주 풀어줬더니. 이젠 다른 새끼랑 붙어먹겠다는 거지.” 아무래도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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