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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사탕러브
작가해저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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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대형견공 #지옥에서온주둥아리공 #입덕부정공 #수말만잘듣공 #입은거칠지만마음은여리공 #마이웨이공 #남눈치안보공 #공한테만솔직하수 #삶이고단하수 #남에게미움받기싫수 #조련능력만렙수 “조 정하셨어요?” 교양 수업 수강 취소를 하지 못한 기영한은 2인 1조로 진행하는 조별 과제에서 다른 과 학생인 윤예준과 같은 조가 된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온 그는 예준에게 거침없이 까칠한 말을 내뱉고, 예준은 그런 영한의 모습에 어이없어 한다. 서로의 첫인상이 최악이었던 두 사람은 조별 과제를 하는 내내 삐걱거리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지만,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예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영한이 그에게 상처 주는 말을 내뱉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마는데…?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깨닫고 함께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기영한.” 기영한은 지그시 내리고 있던 눈을 올려 뜨면서 대답을 대신했다. “너 나랑 키스하고 싶어?” 기영한은 대답하지 못하고 눈을 다시 내렸다가 올렸다. 윤예준 역시 저절로 시선을 떨구었다. 어느새 제 손등 위에 기영한의 손이 올라와 있었다. 그는 손가락을 야릇하게 움직이며 윤예준의 손등을 쓰다듬었다. 의외로 손가락의 뼈대가 단단했고 마디가 두꺼웠다. 아마 이게 무언의 대답일 거라고, 윤예준은 결론을 내렸다. 그렇지만 바로 하자, 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먼저 키스하자고 한 것도 기영한이고, 졸라오는 것도 기영한인데 왜 제가 더 멋쩍은 건지 모르겠다. “내 말 잘 들으면 해 줄게.” 윤예준의 손을 응시하던 기영한이 눈썹 사이를 구겼다. “지금보다 얼마나 더 잘 들으라고요.” 설마 자기가 말을 잘 듣는 줄 아는 건가…. 윤예준은 영 이해가 안 됐지만, 여기에서 따지고 들 수 없었다. 그래서 제법 구체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말 착하게 해. 싸가지 없게 하지 말고.” “…….” “내가 하자는 대로 말도 잘 들으면. 그럼 해 줄게, 키스. 몇 번이고.” 윤예준은 천천히 상체를 내렸다. 기영한의 가슴 위에 손을 올리며 그를 밀어냈다. 졸지에 마주 보고 있던 기영한이 소파 위에 몸을 눕혔다. 기영한은 팔을 뻗어 윤예준의 목덜미를 손으로 감싸곤 제 쪽으로 당겼다. 서로의 입술이 닿기 직전에 윤예준이 몸을 뒤로 뺐다. “대답하고 해. 말 잘 들을 거야?” 아마 오늘 밤이 지나면 모든 주도권이 제 쪽으로 올 것이다. 윤예준은 조심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 내려다본 기영한은 자존심이 상하는지 표정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눈매를 단단히 세우고 입꼬리가 삐딱해졌다. 그런데도 시선은 제 입술에 닿아 있었다. 입술뿐이겠는가. 윤예준의 뒷목을 감싸 쥔 손에도 점점 힘이 들어갔다. 승기는 제 쪽으로 와 있었다. “…….” 그런데 기영한은 쉽게 대답을 못 했다. 머뭇거리며 입술을 꿈틀대기만 할 뿐이었다. “대답 안 하면….” 윤예준이 뒤로 몸을 빼려던 찰나였다. “말 잘 들을게요.” 들려오는 목소리에 윤예준은 쭈뼛 소름이 돋았다. 말 못 알아듣는 짐승을 가르치는 훈련사가 이런 마음일까 싶었다. 기영한은 윤예준을 당겨 안듯 제 쪽으로 끌어오곤 다시 입을 맞췄다. 가볍게 입술이 닿았다가 멀어졌다. 기영한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말 잘 들으면 되잖아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5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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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
    공이 진짜 사회성 떨어지고 싸가지 심한데 수가 하드캐리함...
    2024-10-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