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와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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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한스푼 #이무기공 #츤데레공 #여장공 #과부인척하공 #동정공 #수냄새에미쳤공 #나무꾼수 #인간방아풀수 #장가가고싶었수 #동정수 #자낮수 #감자수 “뭐 하느냐. 벗지 않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가난한 나무꾼 영도. 그는 호수에 도끼를 던지면 산신령이 나와 금도끼를 준다는 말에 속아, 어머니의 가락지까지 담보로 하여 얻은 도끼를 호수에 던진다. 하지만 호수에서는 산신령은커녕, 금방이라도 영도를 잡아먹을 듯 거대한 이무기가 나타나는데…?! 몸에서 나는 방아풀 냄새로 겨우 위기에서 벗어난 영도는 과연 이무기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미리보기] 영도의 것을 한참을 맛보던 이무기는 어느 순간 고개를 물러 자세히 관찰했다. 뚝. 뚝. 터질 것처럼 팽창한 성기의 끝은 붉게 달아올라 투명한 액을 방울방울 떨어트리고 있었다. “이걸 터트리면 방아풀 물이 나오려나.” 이무기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영도가 손가락 사이로 이무기를 쳐다보며 저게 무슨 말이지 생각했다. “어찌하면 터트릴 수 있나 물었다.” “제, 제 걸 터트린단 말입니까?” 영도가 사색이 되어 외쳤다. 지금 이러고 있는 것도 환장할 지경인데 이 가엾은 걸 왜 터트린다는 건지…! “제발 살려 주십쇼. 이걸 터트리면 인간은 살 수 없습니다. 산다 해도 죽느니만 못한 삶입니다.” 영도는 대체 이 미친 이무기가 왜 갑자기 불알을 터트리려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게 터지면 네놈이 죽는다고?” “그렇습니다.” 영도가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죽는지 안 죽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 기다리고 있음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무기는 계속해 보챌 뿐이었다. “안 되겠다. 조금 더 내놓거라. 터트리지 않아도 되니 그 물 좀 더 흘려 보란 말이다.” 이걸 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또 하필 조금 전 이무기와 몇 마디 나누며 그의 성기는 살짝 풀이 죽어 버렸다. 영도가 울상을 하고 물었다. “…오줌이라도 싸 볼까요?” 영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무기가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눈빛엔 음산함이 맴돌았다. “내가 네놈 오줌을 받아 처먹으란 말이냐. 네놈 아래에서 떨어지는 그 물을 내놓으란 말이다!” 그리 외치면서도 이무기는 한 방울도 낭비할 수 없다는 듯이 뚝,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영도의 액을 받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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