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필수, 도망은 선택
작가유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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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임신수, 여장수 등의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궁중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먼치킨공 #심장이없공 #상처있었공 #임신수 #여장수 #감자대농되고싶수 “부군…. 아니, 폐하께 정식으로 이혼을 청구합니다.” 누나 대신 적국 킬런의 황후가 된 이후로 10년 동안이나 유폐당한 신시스의 왕자 루테. 그는 결혼 후 10년 동안 부부관계를 맺지 않으면 이혼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황제에게 이혼을 청한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명백한 거절!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결혼식까지 성대하게 치르게 되면서 루테의 이혼은 점점 어려워져만 가는데…. 과연 황제의 진짜 마음은 무엇일까? 루테는 과연 이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루테, 아가. 아가는 절대 나와 이혼할 수 없어. 안타깝게도 두 발로 네가 벗어날 수 있는 곳도 없어. 두 발로 네가 설 곳은 부부의 침실밖에 없단다. 네가 앉을 곳은 내 얼굴 위뿐이고.” 다정하지만 소름끼치는 말에 루테가 모래시계에서 고개를 얼른 돌려 황제를 보았다. 그 순간, 루테의 뺨을 잡고 황제가 입을 진득하게 맞추었다. 모두 그 광경을 보고 직감했다. 설령 황후가 정말 요정이었어도 황제는 황후의 날개를 뜯어 제 것으로 만들었을 거라고. 입맞춤을 끝낸 황제는 천천히 루테에게서 고개를 떼어 내더니, 루테의 붉어진 뺨을 매만지며 나긋하게 말했다. “자, 그러면 부인. 이제 정식으로 부부의 관계를 맺어 볼까요? 그때, 우리 꽤 좋았잖아요?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그의 손이 황후가 입은 플리스 안으로 들어와 단추를 풀었다. 투둑, 단추가 떨어지며 루테가 입은 의상이 드러났다. 하필 루테가 입고 온 옷은, 볕이 좋은 날씨에 맞춰 연분홍빛 무릎이 드러나는 검은 반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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