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끝났으니 내보내 주세요
작가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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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책빙의 #피도눈물도없는악역이었공 #약소시오패스공 #수마음얻기위해노력하공 #가스라이팅하공 #공이무섭수 #도망가고싶수 #타의적기억상실수 #엉뚱하수 “작가 양반, 내가 해피 엔딩으로 잘 마무리해 줬잖아! 그러니까 나 좀 내보내 줘! 꺼내 줘 봐!” 로맨스 소설 속 여주의 친구 도예준에 빙의하게 된 백유민. 그는 소설 밖으로 나가기 위해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짓고자 한다. 그렇게 남주였지만 악역으로 전락하는 극악무도한 천사현을 막으려 두려움을 참고 그의 비위까지 맞춰 준다. 결국 사현은 악역이 되지 않고 여주는 또다른 남주와 사랑에 빠져 해피엔딩을 이뤄 줬건만…. “이제 우리 둘이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예준이 형.” 빙의에서 벗어나긴커녕 사현이 예준에게 집착하며 사랑 고백까지 한다?! [미리보기] “도예준, 일어나.” 천사현의 목소리에 점점 힘이 실리기 시작하고서야 도예준은 슬그머니 눈을 떴다. “진짜 이럴 거야?” 천사현이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말했고, 도예준은 애꿎은 혀만 잘근잘근 씹어 댔다. 천사현 진짜 화난 것 같다. 그의 서늘한 눈빛을 마주하자 오금이 저려 왔다. 선 넘은 것 같다. 천사현의 눈빛에서 감정이라는 것이 사라졌다. 마치 낯선 이를 보는 듯한 눈이었다. 고요함. 공포감과 두려움이 극에 달했다. 소설 속에서 봤던 장면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천사현이 얼마나 극악무도하고 손속이 잔인한 사람인지에 대해 펼쳐졌던 묘사들이 떠올랐다. 혹시 지금 순결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을 지경이 된 건가. 무덤에서 빠져나오려다가 되레 무덤을 더 깊게 파 버린 걸까? “도예준.” 저승사자의 부름 같은 목소리에 번뜩 정신을 차린 도예준이 에라 모르겠다, 하며 외쳤다. “누,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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